[헬스코리아뉴스 / 박정식] 중앙방역대책본부가 코로나19 발생사례를 분석한 결과 의료기관, 사회복지시설, 종교시설 등을 중심으로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중앙방역대책본부 정은경 본부장(질병관리본부장)은 8일 오후 정례 브리핑을 통해 “집단발병 사례가 지속 확인되고 있다”며 “추가 전파를 막기 위해서는 각 지자체와 해당 시설, 기관 등의 유기적인 협조체계와 예방대책을 강화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코로나19 발생사례를 분석한 결과 79.4%가 집단발생과 연관성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기타 산발적인 발생사례 또는 조사가 진행 중인 사례는 전체 사례의 20.6%다.
대구의 경우 코로나19 환자 5381명 중 4418명(82.1%)이 신천지 등으로 인해 집단발병 됐으며, 경북은 1081명 중 777명(71.9%)이 신천지와 청도대남병원 등과 같은 집단발병 사례로 조사됐다.
한편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8일 0시 기준 7134명이며, 사망자는 50명이다. 130명은 격리해제 됐고, 6954명은 격리치료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