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코리아뉴스 / 서정필] 서울 은평성모병원에 대한 폐쇄조치가 9일 해제된다. 전(前) 이송요원이 확진 판정을 받고 폐쇄에 들어간 지 17일 만이다.
나백주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6일 오전 ‘서울시 코로나19 정례브리핑’에서 “은평성모병원은 당국 지침에 따라 추가 확진자가 없으며, 격리기간(14일)이 모두 경과되는 오는 9일 월요일자로 폐쇄 조치를 해제할 예정”이라며 “진료재개 여부는 의료기관 감염관리 지침 준수해 계획을 수립한 뒤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병원 측이 첫 확진자 발생 이후 접촉한 의료진과 교직원, 재활환자, 협력업체 병원 등 병원에 있는 모든 인력에 대해 검사를 시행한 결과, 전원 음성으로 나온 데 따른 것이다.
앞서 은평성모병원은 확진자 발생 직후 병원 내 의료진, 직원, 환자 등 2725명에 대해 자체적으로 ‘코로나19’ 감염 여부 검사를 실시했으며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또 병원 내 모든 공간에 최고 수준의 방역 작업을 시행하고 만약을 대비해 모든 입원환자를 다른 입원실에 격리 수용하는 등의 노력을 기울여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