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동안 종교행사 등 모임과 외출 자제해야”
“주말 동안 종교행사 등 모임과 외출 자제해야”
중앙방역대책본부 “코로나19 감염 대부분이 집단발생 사례”

다중이용시설 전파사례 늘어 … 시설 소독과 함께 환기 중요
  • 박정식
  • admin@hkn24.com
  • 승인 2020.03.06 15:0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질병관리본부 정은경 본부장이 중앙방역대책본부 정례 브리핑을 하고 있다.
질병관리본부 정은경 본부장이 중앙방역대책본부 정례 브리핑을 하고 있다.

[헬스코리아뉴스 / 박정식]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중앙방역대책본부가 주말 동안 모임과 외출 자제를 당부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 정은경 본부장(질병관리본부장)은 5일 정례브리핑을 통해 “내일부터 주말이 시작된다”며 “주말 동안 가능한 한 모든 모임과 외출을 자제해 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코로나19 감염발생 사례를 보면 전체 확진자 중 71.7%가 집단발생과 연관된 것으로 확인되고 있기 때문이다. 기타 산발적 발생사례 또는 조사·분류중인 사례는 약 28.3%다.

확진자가 가장 많이 발생한 대구의 경우 4694명 중 3399명(72.4%)이 신천지(3397명)와 청대남병원(2명) 관련 사례로 조사됐다.

경북은 984명 중 693명(70.4%)이 집단발생 사례와 연관돼 있다. 420명이 신천지 관련, 118명이 청도대남병원 관련, 49명이 성지순례 관련 등으로 확인됐다.

경기는 120명 중 86명(71.7%)이 신천지(23명), 수원 생명샘교회(10명), 기존 해외유입(6명) 등으로 조사됐고, 서울은 105명 중 65명(61.9%)이 은평성모병원(14명), 성동구 아파트(13명), 신천지(4명) 등으로 확인됐다.

정 본부장은 “최근 들어 다중이용시설을 통한 전파 사례도 많이 보고가 되고 있다”며 “노래방, PC방 등의 다중이용시설에서는 비누, 손 소독제 등을 충분히 비치하고 이용자들의 손이 많이 닿는 곳을 중심으로 철저한 소독을 하는 한편 자주 환기를 실시해 줄 것을 권고한다”고 말했다.

주말 동안 외출 없이 집에 머물 때에는 충분한 휴식과 적절한 운동, 유연성과 근력운동, 실내 체조와 적절한 운동과 균형 잡힌 식생활 등과 함께 주기적인 환기를 당부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회사명 : (주)헬코미디어
      • 서울특별시 마포구 매봉산로2길 45, 302호(상암동, 해나리빌딩)
      • 대표전화 : 02-364-2002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슬기
      • 제호 : 헬스코리아뉴스
      • 발행일 : 2007-01-01
      • 등록번호 : 서울 아 00717
      • 재등록일 : 2008-11-27
      • 발행인 : 임도이
      • 편집인 : 이순호
      • 헬스코리아뉴스에서 발행하는 모든 저작물(컨텐츠, 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복제·배포 등을 금합니다.
      • 「열린보도원칙」 당 매체는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이슬기 02-364-2002 webmaster@hkn24.com
      • Copyright © 2024 헬스코리아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admin@hkn24.com
      ND소프트
      편집자 추천 뉴스
      베스트 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