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코리아뉴스 / 박정식] 이화여자대학교 최경석 교수가 4일 유네스코 국제생명윤리위원회(International Bioethics Committee·IBC) 위원으로 위촉됐다. 임기는 2020년부터 2023년까지 4년이다.
IBC는 생명과학분야에서 당면한 쟁점들에 대해 심도 깊은 윤리적 성찰을 제공하는 유네스코 자문기구로서 생명윤리 분야 전문가 36명(임기 4년)으로 구성되며, 1993년에 설립됐다. IBC 위원은 인간복제 등의 생명윤리 문제와 관련해 유네스코 회원국 및 사무총장(Audrey Azoulay)에게 자문과 권고를 하는 역할을 맡는다.
최경석 교수는 “IBC 위원으로 활동하면서 이 분야의 학자 및 실무자들과의 원활한 의사소통을 통해 국내·외 생명윤리 쟁점을 해결하는 데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우리나라에서는 유네스코 IBC 위원으로 이세영 명예교수(고려대 생명대학원, 1996∼1997), 박은정 교수(서울대 법대, 2000∼2003), 맹광호 교수(가톨릭대 의대, 2006∼2009) 손명세 교수(연세대 의대, 2012~2015), 김옥주 교수(서울대 의대, 2016~2019) 등이 IBC 위원으로 활동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