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코리아뉴스 / 안상준] '코로나19'의 기세가 좀처럼 꺾일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코로나19를 극복하기 위한 제약업계의 '온정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동아쏘시오그룹은 최근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구·경북 지역에 마스크와 손소독제 등 7000만원 상당의 구호물품을 기부했다.
이 회사는 마스크, 손소독제, 구강 청결제, 이온 음료, 생수 등의 물품을 기부했으며, 해당 물품은 재난안전대책본부를 통해 의료진 등에 전달될 예정이다.
동아제약은 지난달 24일에도 대구광역시약사회, 경상북도약사회를 통해 박카스 1만 병을 대구시청 재난안전대책본부, 경상북도청 등에 전달한 바 있다.
동아쏘시오그룹 관계자는 "코로나19 피해 확산 방지와 조기 극복을 위해 기부를 결정하게 됐다"며 "우리의 작은 도움이 대구·경북 시민들에게 코로나19를 극복 할 수 있는 힘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보령홀딩스는 감염 확산 차단과 환자 치료를 위해 최 일선에서 사투를 벌이고 있는 대구 지역 의료진에게 보령컨슈머 '5why KF94 마스크' 3만 장과 '비접촉식 체온계' 300개를 기부했다. 기부한 물품은 대구광역시의사회를 통해 일선 의료진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보령홀딩스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 차단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최 일선에 있는 의료진의 건강과 안전이 중요하다는 생각에서 진료에 필요한 의료용품 기부를 결정했다"며 "이번 기부를 시작으로 의료진들에 대한 따뜻한 응원이 이어져 하루빨리 코로나19가 극복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코로나19가 확산되고 있는 대구∙경북 지역에는 자원봉사 의료진의 참여가 늘고 있으며 의사 단체와 각종 SNS에서는 코로나19 대응에 투입되는 의료진에게 따듯한 응원과 함께 진료 용품을 전달하자는 응원캠페인이 이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