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코리아뉴스 / 박정식]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박능후 1차장(보건복지부 장관)은 3일 오후 경북대구1 생활치료센터(영덕 삼성인력개발원)를 방문해 센터 설치 및 운영상황을 점검했다.
경북대구1 생활치료센터는 전국적으로는 두 번째, 경북 지역에서는 처음 개소하는 센터다. 삼성의 협조를 얻어 생활치료센터를 설치했으며, 3일부터 운영한다.
센터에는 210명의 경증 확진자가 입소해 생활 및 치료서비스를 제공받을 예정으로, 대구광역시 확진 환자 이외에 센터 소재지인 경상북도의 확진 환자도 시설 입소가 가능하다.
센터 입소 대상은 고위험군이 아니면서 무증상이나 경증인 확진환자로, 보건소 및 시‧도 환자관리반에서 병원 입원이 필요하지 않다는 판단이 있어야 한다.
박능후 장관은 “코로나19의 지역사회 확산에 효과적으로 대처하기 위해서는 치료체계의 재구축이 필요하다”며 “불필요한 입원을 방지해 중증 환자가 적시에 필요한 의료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하는 코로나19 대응체계 변경에는 경증 환자를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생활치료센터가 핵심적 위치에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