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사망자 26명으로 늘어
코로나19 사망자 26명으로 늘어
  • 박정식
  • admin@hkn24.com
  • 승인 2020.03.02 14:3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질병관리본부 정은경 본부장이 중앙방역대책본부 정례 브리핑을 하고 있다.
질병관리본부 정은경 본부장이 중앙방역대책본부 정례 브리핑을 하고 있다.

[헬스코리아뉴스 / 박정식] 2일 오전 코로나19 사망자가 4명이 추가로 발생했다. 이로써 국내 코로나19 사망환자는 26명으로 늘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일 오후 정례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사망환자 4명(1939년생 남성, 1949년생 남성, 1955년생 남성, 1934년생 여성)은 모두 대구 확진자로, 고령에 기저질환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새롭게 늘어난 사망환자에 대한 통계는 3일 0시 통계에 반영될 예정이다.

코로나19 확진환자는 전날 오후 4시 기준 476명이 늘어나면서 4000명을 넘어섰다. 2일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환자는 4212명이고, 4159명이 격리치료 중이다. 31명은 격리해제됐다.

 

‘피해최소화 전략’으로 방역대응체계 전환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일부터 방역대응체계를 ‘피해최소화 전략’으로 전환했다. 확진환자에 대해서는 의료진으로 구성된 시·도별 환자관리반(중증도분류팀)이 중증도를 분류(4단계)한 뒤, 중등도 이상의 환자는 신속하게 입원치료(음압격리병실 또는 감염병전담병원 등)를 시행한다.

입원 치료의 필요성은 낮으나 전파 차단 및 모니터링을 목적으로 격리가 필요한 환자는, 국가운영시설 또는 숙박시설을 활용한 지역별 ‘생활치료센터’를 설치·운영해 생활 및 의료지원을 실시한다.

생활치료센터 내에는 전담의료진을 배치하여 시설 내 확진자의 건강상태에 대한 수시 모니터링을 수행하며, 의료진이 입원치료가 필요하다고 판단한 경우 병원으로 신속하게 입원 조치된다.

의료기관 입원 중에도 증상이 호전되면 우선 퇴원하고, 치료 담당 의사와 환자관리반의 판단에 따라 생활치료센터 또는 자가요양 조치를 취하게 된다.

생활치료센터는 시도별로 시설을 선정하여 인근 의료기관 등과 의료지원체계를 구축하는 형태로 운영되며, 우선적으로 대구광역시부터 운영한다.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 당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개인위생 수칙 준수 및 ‘사회적 거리두기(Social Distancing)’를 실천해 달라고 당부했다.

흐르는 물에 비누로 손씻기, 옷소매로 입과 코를 가리고 기침하기 등 기본 예방수칙을 지키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므로 다시 한 번 온 국민이 이를 실천해 줄 것을 강조했다.

발열이나 호흡기 증상이 있는 사람과는 접촉을 피해야 하며, 이를 위해 닫힌 공간에서 많은 사람이 모이는 장소나 종교행사 등에 대한 방문은 최대한 자제할 것을 당부했다.

특히 65세 이상자, 만성질환자, 임신부 등은 많은 사람이 모이는 장소는 방문하지 않도록 하고, 불가피하게 의료기관을 방문하거나 외출할 경우에는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발열이나 호흡기 증상이 나타난 사람은 등교나 출근을 하지 말고 외출을 자제해야 하며, 집에서 충분히 휴식을 취하면서 3~4일간 경과를 관찰하는 것을 권고했다.

38도 이상 고열이 지속되거나 증상이 심해지면 콜센터(1339, 지역번호+120) 또는 관할 보건소로 문의하거나, 선별진료소를 우선 방문해 진료를 받아야 한다. 선별진료소를 방문할 때는 마스크를 착용하고, 자기 차량을 이용해 방문할 것을 당부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회사명 : (주)헬코미디어
      • 서울특별시 마포구 매봉산로2길 45, 302호(상암동, 해나리빌딩)
      • 대표전화 : 02-364-2002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슬기
      • 제호 : 헬스코리아뉴스
      • 발행일 : 2007-01-01
      • 등록번호 : 서울 아 00717
      • 재등록일 : 2008-11-27
      • 발행인 : 임도이
      • 편집인 : 이순호
      • 헬스코리아뉴스에서 발행하는 모든 저작물(컨텐츠, 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복제·배포 등을 금합니다.
      • 「열린보도원칙」 당 매체는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이슬기 02-364-2002 webmaster@hkn24.com
      • Copyright © 2024 헬스코리아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admin@hkn24.com
      ND소프트
      편집자 추천 뉴스
      베스트 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