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해상도 전자현미경이 포착한 코로나19 바이러스
고해상도 전자현미경이 포착한 코로나19 바이러스
질병관리본부 코로나19 바이러스 유전자 분석 중간결과 발표
  • 박정식
  • admin@hkn24.com
  • 승인 2020.02.27 14:04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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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본부가 공개한 코로나19 바이러스 고해상도 전자현미경 사진. (사진=질병관리본부)
질병관리본부가 공개한 코로나19 바이러스 고해상도 전자현미경 사진. (사진=질병관리본부)

[헬스코리아뉴스 / 박정식] 코로나19 바이러스의 고해상도 전자현미경 사진이 공개됐다. 또 코로나19 바이러스를 분석한 결과 세포결합부위, 유전자 부위에서 변이가 발견되지 않았다.

질병관리본부는 27일 6명의 코로나19 환자로부터 얻은 바이러스 유전자를 분석한 중간결과와 고해상 전자현미경 사진을 공개했다.

중간 분석결과에 따르면 코로나19 바이러스는 인체에 침입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 ‘세포결화부위’와 바이러스 증식과 병원성 등을 담당하는 ‘유전자 부위’에서 아직까지 변이가 발견되지 않았다.

질병관리본부는 “코로나19 바이러스 유전자 변이가 없다는 것은 돌연변이로 인한 독성변화나, 유전자 검사 등의 오류 우려가 아직까지 없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국내 코로나19 바이러스와 현재까지 공개된 국외 코로나19 환자 유래 바이러스 103건에 대해 염기서열을 비교한 결과 일치율은 99.89~100% 수준을 보였다.

질병관리본부는 “코로나19 바이러스는 2만9800개 유전자 염기서열로 구성돼 있다”며 “국내 코로나19 바이러스가 국외 코로나19 환자 유래 바이러스의 유전자 염기서열과 99.7% 이상 동일하며, 0.03%(8~9개 염기)는 다르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유전자 차이가 확인된 부위는 바이러스의 병원성과 증식과 관련이 없는 부위(ORF1a, ORF3a, nsp3, nsp6)로서 병원성이나 전파력에 영향은 없다”고 덧붙였다.

 

질병관리본부가 공개한 코로나19 바이러스 고해상도 전자현미경 사진. (사진=질병관리본부)
질병관리본부가 공개한 코로나19 바이러스 고해상도 전자현미경 사진. (사진=질병관리본부)

중간결과 발표에서는 코로나19 고해상도 전자현미경 사진도 공개됐는데, 코로나19 바이러스 입자 크기는 80~100나노미터(nm) 수준인 것으로 확인됐다.

질병관리본부 정은경 본부장은 “현재 바이러스 특성분석을 진행하고 있다”며 “예방과 대응을 위한 상세한 분석결과가 곧 제시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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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창 2020-03-16 03:03:12
잘 보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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