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코리아뉴스 / 안상준] 휴온스글로벌은 지난해 전년 대비 19% 늘어난 4494억원의 매출(연결기준)을 기록하며 지난 2016년 지주사 전환 이후 최대 매출인 4000억원을 돌파했다고 공시했다. 영업이익은 7% 증가한 729억원을 기록했다.
휴온스글로벌은 핵심 자회사인 휴온스와 휴메딕스의 내실 경영이 강화되며 각사의 주력 사업부가 견고한 성장세를 보였으며 '리즈톡스', '하이히알원스' 등 신제품이 성과를 내며 호실적을 견인한 것으로 분석했다.
휴온스는 지난해 매출액 3650억원, 영업이익 484억원을 기록하며 전년대비 각각 11%, 7%의 성장세를 보였다. 전문의약품 부문은 순환기계 및 대사성질환 경구제 매출이 성장을 견인하며 전년 동기 대비 19%의 높은 성장률을 보였고, 수탁 사업 또한 점안제 증설 라인의 향상된 생산성에 힘입어 점안제 수탁 매출이 13%의 성장했다.
웰빙 의약품과 휴온스내츄럴, 휴온스네이처 등 자회사를 통한 건강기능식품 사업의 매출 증대도 성장을 뒷받침했다.
휴메딕스는 주력 사업부인 에스테틱 부문의 견조한 성장이 견인차 역할을 하며 매출 786억원, 영업이익 133억원을 기록했다. 전년대비 각각 21%와 24% 증가한 액수다.
에스테틱 사업 부문에서 히알루론산 필러(엘라비에 프리미어)와 보툴리눔 톡신(리즈톡스), 에스테틱 의료장비(더마샤인 시리즈)의 통합 마케팅 전략이 주효했으며 전국으로 확대된 에스테틱 영업 인력을 통해 매출 상승이 나타났다는 게 회사 측의 분석이다.
휴온스글로벌 윤성태 부회장은 "지난해 어려운 국내 경제 여건 속에서도 그룹사 별로 본원적 경쟁력 강화와 사업 다각화, 글로벌 사업 확대를 위한 노력을 기울이며 지속적인 성장 기반을 마련하는 데 힘써왔다"며 "올해 역시 신제품 매출 확대와 오픈 이노베이션에 기반 한 비즈모델 창출, 글로벌 시장 경쟁력 강화 등을 통해 성장을 이끌어 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