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서울대병원, 입원 환자 불편 인공지능으로 해결
분당서울대병원, 입원 환자 불편 인공지능으로 해결
‘NUGU’ 스피커(아리아)로 입원환자 안내 서비스

주차장, 병실, 병원비, 날씨 등 각종 정보 제공

현재 246개 서비스 제공 ... 호응 높으면 점차 확대
  • 임도이
  • admin@hkn24.com
  • 승인 2020.02.24 08: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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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서울대학교병원이 인공지능 스피커를 환자의 입원 병실에 설치하고 환자 안내 서비스를 도입했다.
분당서울대학교병원이 인공지능 스피커를 환자의 입원 병실에 설치하고 환자 안내 서비스를 도입했다. 이 병원 직원이  인공지능 스피커 아리아에게 “소아청소년과는 어디야? 채혈은 어디서 해?”라고 물어보고 있다.

[헬스코리아뉴스 / 임도이] 분당서울대학교병원이 인공지능 스피커를 환자의 입원 병실에 설치하고 환자 안내 서비스를 시작한다.

SK텔레콤과 헬스커넥트, SK플래닛 등과 협력해 작년 하반기부터 관련 컨텐츠를 개발해온 분당서울대학교병원은 간호본부를 통해 환자 및 보호자들이 입원 기간 동안 부족했다고 느꼈던 정보나 알고 싶었던 내용들이 무엇인지 수집해 서비스에 반영했다.

예컨대 환자가 “아리아, 병원에서 주차비는 얼마야? 진단서는 어떻게 받아?”라고 물어보면 주차장 요금 및 위치, 진단서 발급 절차 등에 대한 안내를 받을 수 있고, “아리아, 병원에서 소아청소년과는 어디야? 채혈은 어디서 해?”라고 병원 내 장소를 물어보는 것도 가능하다. 정보제공 외에 날씨나 미세먼지 지수 등 인공지능 스피커가 제공하는 일반적인 생활정보도 함께 제공된다.

현재는 일부 병실에만 설치돼 운영 중인 시범 서비스이지만, 1차로 제공되는 서비스 가짓수만도 246개에 이르고 환자 호응이 높을 경우 기능을 확대하고 전 병동으로 배치를 늘리는 등의 고도화 계획도 갖고 있다고 병원 측은 밝혔다.

백롱민 분당서울대학교병원장은 “환자와 보호자분들께서 입원 생활 동안 매번 간호사를 찾아가거나 호출해서 확인해야했던 다양한 질문들을 인공지능 스피커에게 부담 없이 물어볼 수 있어 편의성이 증대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의료진 역시 환자의 요청사항에 보다 정확하고 신속하게 대응이 가능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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