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영업 '온라인 플랫폼'이 뜨고 있다
제약영업 '온라인 플랫폼'이 뜨고 있다
코로나19 영향으로 대면영업 어렵자 온라인 마케팅 활발
  • 안상준
  • 승인 2020.02.18 07: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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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코리아뉴스 / 안상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코로나19)의 확산으로 제약회사 영업사원들의 병의원 출입이 제약을 받자, 기업들이 운영하는 '온라인 플랫폼'이 새삼 주목받고 있다. 비대면 방식의 온라인 플랫폼이 의료진과 직접 대면하는 기존의 영업·마케팅 방식 등을 대체하고 있는 것이다. 

한미약품이 지난 2000년 국내 제약업계 최초로 개설한 의료 정보 포털 'HMP'는 최신 의학 정보와 업계 뉴스, 질환 및 제품정보, 지식 커뮤니티, 의사 기부활동 지원 등의 콘텐츠를 제공하며 의료인과의 소통창구 역할을 하고 있다.

각 분야 전문 의료인이 최신 지견 등을 소개하는 실시간 질환 강의 서비스 'Live 심포지엄'은 2013년 시작 이래 올해 1월까지 누적 강의 수 1600회, 누적 참석자 수 83만 명을 돌파했다. 누적 연자 수도 950명에 달한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HMP와 관련 "의약품 및 논문 정보 제공, 주요 질환 최신 지견, 온·오프라인 통합 심포지엄, 맞춤형 화상 디테일 서비스 등 국내외 최신 정보를 의료진에게 신속하게 전달하고 있다"고 말했다. 

전문 약물 교육을 이수한 디테일러 '한미 프로'가 화상을 통해 의료진에게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아이한미' 역시 2016년 론칭 이후 현재까지 1만5000여 건의 디테일을 진행하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헬스코리아뉴스와의 통화에서 "한미 프로는 온라인을 담당하는 영업 사원 개념이라고 보면 된다"며 "기존 오프라인 방식이 아닌 온라인 방식으로 영업 사원이 의료진과 소통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국화이자업존은 분산돼 있던 자사 온라인 의학 정보 공유 채널의 편의성 및 접근성을 개선하고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올해 초 디지털 커뮤니케이션 플랫폼 '링크(LINK) 포털'을 리뉴얼했다. 회사 측은 링크 포털을 통해 시·공간적 제약을 뛰어넘는 '원격 디테일링 서비스'를 제공한다.

링크 포털의 메디컬 커뮤니케이션 채널 '엠투엠링크'는 의학부 담당자가 전문성을 바탕으로 최신 논문, 학회 리포트 등 질환 중심의 심층적인 학술 정보를 서비스한다. 원격 디테일링 채널 '화이자링크'는 전문 디테일링 영업사원을 통해 보험 가이드라인, 약가 등 약제 처방 시 고려해야 할 실용적인 정보를 담고 있다.

한국화이자업존 관계자는 "링크 포털은 이용자 편의성에 중점을 두고 리뉴얼이 이뤄졌다"며 "더욱 많은 의료진이 보다 편리하게 최신 의약학 정보에 접근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GSK도 지난 2018년 보건의료 전문가 전용 포털 'GSKpro'를 선보였다.

GSKpro는 GSK 관련 제품과 질병 작용기전, 전문가 의견, 관련 연구 등의 다양하고 심도 있는 정보를 제공한다. 웹 기반 심포지엄 서비스 'GSK 온에어'(On-Air)에는 한 해 평균 약 2만5000명이 방문하고 있으며, 1:1 정보 상담 채널 '메디챗'은 학술부와의 실시간 채팅 서비스를 통해 근무시간 내에 언제든지 GSK 제품에 대한 문의가 가능하도록 했다.

GSK 관계자는 "제약 비즈니스 혁신의 일환인 디지털 플랫폼 GSKpro를 기반으로 국내 의학 전문가들에게 보다 양질의 정보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업계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해 의료기관이 영업사원의 방문 자제를 요청하거나 학회·제품설명회 등이 연기되는 사례가 발생하며 온라인 플랫폼이 주목받는 분위기"라며 "온라인 플랫폼은 향후 영업·마케팅 활동은 물론 각종 학회 및 제품설명회 등도 대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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