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코리아뉴스 / 박정식] 지난 12일 3차 임시항공편으로 귀국한 우한교민 147명 중 유증상자에 대한 추가 감염 검사를 실시한 결과 음성으로 확인됐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3일 오후 정례 브리핑을 통해 3차 임시항공편으로 귀국한 교민들의 상황과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국내 발생 현황에 대해 발표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3차 임시항공편으로 귀국한 교민은 총 147명이다. 이 중 성인 5명과 아동 2명(11세, 15개월)은 발열, 호흡기 증상 등이 발생 유증상자로 분리돼 국립중앙의료원에 별도 격리조치됐다. 이후 시행한 검사 결과 모두 음성으로 확인됐다.
7명을 제외한 140명은 이천에 자리한 임시생활시설인 국방어학원에에 입소했고, 전수 검사 결과 역시 모두 음성으로 확인됐다.
코로나19 확진자
접촉자는 1784명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월13일 오전 9시 기준, 코로나19 추가 확진환자는 없다고 밝혔다.
확진환자의 접촉자는 총 1784명으로 확인됐고, 이중 11명이 환자(3번 관련 2명, 5번 관련 1명, 6번 관련 3명, 12번 관련 1명, 15번 관련 1명, 16번 관련 2명, 27번 관련 1명)로 확진됐다. 593명은 격리 중이다.
코로나19 의사환자는 5797명이고, 5099명은 검사결과 음성으로 확인됐다. 670명은 검사가 진행 중이다.
한편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직장 출근이나 학교 출석 등을 위해 검사 결과 음성 증명서를 요구하는 행위를 자제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 단순히 불안감 해소를 위해 역학적 연관성이나 증상이 없는 상태에서 검사를 받는 것은 의학적으로 불필요하므로, 의료진의 판단에 따라 필요한 경우에 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