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코리아뉴스 / 안상준] 경남제약은 지난 매출액 448억원, 영업적자 31억원을 기록했다고 12일 공시했다.
재 감사 관련 비용과 소송비용 등 거래 재개를 위한 일회성 비용, 영업과 개발인력 충원, 레모나 BTS 패키지의 광고촬영비 등이 반영돼 영업적자가 다소 늘어났지만 지속적으로 매출이 상승하며 최근 3년 중 가장 큰 매출상승률을 기록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경남제약의 부채비율은 2019년 말 기준 22%로 전년 동기(84%) 대비 급감했으며, 무차입 경영에 현금성 자산 약 240억원 보유로 재무구조도 상당부분 개선됐다.
회사 측은 올해 주력 제품인 레모나의 마케팅 강화와 제품 포트폴리오 및 신규채널 확대, 중국, 일본 등 해외시장 본격 진출, 바이오제네틱스와의 협업 확대 등을 통해 실적 퀸덤점프를 노릴 계획이다.
실제 중국 진출의 경우 레모나와 레모나비타씨정이 중국식약청(CFDA)의 승인을 받았고, 레모나가 중국 소비자가 뽑은 '대한민국 올해의 브랜드 대상' 부문에서 5년 연속 최고브랜드로 선정되는 등의 잠재성을 보이며 시장이 큰 중국 시장을 선점하는 데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지난해 공개매각을 통한 최대주주 변경으로 회사 자본이 크게 확충됐다. 전환사채도 모두 주식으로 전환돼 우량한 재무구조를 가지게 됐다"며 "지난해 하반기 회사의 체질 개선작업이 완료돼 올해부터 매출 증대와 이익 개선이 본격적으로 진행 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