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바이오 24시] JW중외제약, 살균소독제 '릴라이온 버콘' 다중이용시설로 확대 공급 등
[제약·바이오 24시] JW중외제약, 살균소독제 '릴라이온 버콘' 다중이용시설로 확대 공급 등
  • 안상준
  • admin@hkn24.com
  • 승인 2020.02.11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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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W중외제약, 살균소독제 '릴라이온 버콘' 다중이용시설로 확대 공급

JW중외제약 살균소독제 '릴라이온 버콘'
JW중외제약 살균소독제 '릴라이온 버콘'

JW중외제약은 기존 병원·보건소 등 의료기관을 중심으로 납품하던 살균소독제 '릴라이온 버콘'을 다중이용시설까지 확대 공급한다.

최근 신세계 백화점에 릴라이온 버콘 50g 제품 2000개를 공급한 JW중외제약은 앞으로 신종 코로나 감염증 확진자 방문으로 임시 휴점에 들어갔던 현대프리미엄아울렛 송도점에도 릴라이온 버콘을 제공하는 등 백화점·대형마트·호텔·은행과 같은 다중이용시설에 공급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릴라이온 버콘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와 유전적 유사성이 높은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사스(중증급성호흡기중후군) 등 인간계(Human) 코로나 바이러스뿐만 아니라 동물계(Canine) 코로나 바이러스에도 살균 효력이 있다.

국내에서 사용 중인 살균소독제 중 코로나 바이러스에 효력을 인증 받은 제품은 릴라이온 버콘이 유일하다. 이 제품은 지난해 7월 환경부 소속 국립환경과학원으로부터 코로나 바이러스를 포함해 슈퍼박테리아, 신종플루, 노로바이러스 등 총 25종의 균주에 유효한 '안전 확인 대상 생활 화학제품'으로 승인받았다.

릴라이온 버콘은 물과 1대 100으로 희석해 사용되며, 제품 50g을 기준으로 최대 700평(약 2300㎡) 규모의 면적까지 사용할 수 있다. 분무기 또는 천, 스펀지 등을 활용해 도포하는 방법으로 10분 이내 바이러스를 사멸시킨다.

JW중외제약 관계자는 "코로나 바이러스에 대한 불안이 확산되며 방역에 효과적인 릴라이온 버콘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며 "불특정 다수의 사람이 많이 이용하는 시설을 중심으로 공급이 확대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제넨바이오·가천의생명융합연구원, 이종췌도 이식 공동연구 협약 체결

제넨바이오와 길병원은 최근 이종췌도 이식 공동연구 협약을 체결했다 왼쪽이 제넨바이오 김성주 대표, 오른쪽이 길병원 이대호 연구기획단장.
제넨바이오와 길병원은 최근 이종췌도 이식 공동연구 협약을 체결했다 왼쪽이 제넨바이오 김성주 대표, 오른쪽이 길병원 이대호 연구기획단장.

제넨바이오는 최근 가천대 길병원 가천의생명융합연구원과 이종이식 임상을 위한 공동연구 협약을 체결하고 상반기 내 이종췌도세포 이식 임상에 진입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제넨바이오와 길병원은 무균돼지로부터 췌도를 분리해 환자에 이식하는 ‘이종췌도 이식’을 위한 협력체제를 구축했다. 이종장기 이식은 국내는 물론 세계적인 이식 장기 부족현상을 근본적으로 해결할 대안으로 국내에서 처음 시도되는 이번 이종췌도 이식 임상 또한 주목을 받고 있다.

제넨바이오는 지난해 7월 바이오이종장기개발사업단 박정규 단장을 사외이사로 선임하고 사업단 연구진을 대거 영입함으로써 국책 연구사업이었던 이종장기 개발사업을 승계해 진행하는 협력 구도를 확보한 바 있다.

이번 연구 협약을 통해 제넨바이오는 길병원 및 사업단과 공동으로 무균돼지 췌도를 환자에 이식하는 임상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후 추가적으로 진행될 후속 임상들 또한 제넨바이오와 길병원이 지속 협력해 간다는 계획이다.

제넨바이오 김성주 대표는 "길병원과의 협력은 우리나라가 주도적인 이종장기 개발국으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다질 수 있는 중요한 모멘텀이 될 것이라 본다"며 "성공적인 임상으로 마무리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한국유씨비제약 "뇌전증 편견의 장벽, 영화로 허물어요"

한국유씨비제약은 최근 '세계 뇌전증의 날'(매년 2월 둘째 주 월요일)을 기념해 뇌전증 질환인식 개선을 위한 단편 영화 '거짓말'을 대중에게 소개했다.

세계뇌전증협회(IBE)와 세계뇌전증퇴치연맹(ILAE)은 뇌전증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기 위해 매년 2월 둘째 주 월요일을 세계 뇌전증의 날(International Epilepsy Day)로 지정했다. 대한뇌전증학회는 매년 세계 뇌전증의 날을 기념하며 해당 주를 '뇌전증 주간'으로 지정해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번에 공개된 CSR 단편 영화 '거짓말'은 취업 면접을 보게 된 뇌전증 환자가 가족의 배려와 지지를 바탕으로 사회적 편견을 극복해나가는 과정을 보여준다.

영화는 주인공의 성장과정과 면접에 임하는 모습을 담담히 보여주면서 주변의 배려만 있다면 뇌전증이 얼마든지 극복 가능한 질환이라는 메시지를 묵직히 전한다. 영상은 제작사 ‘프로덕션 계절’의 유튜브 계정을 통해 공개됐으며 '뇌전증 거짓말'로 검색하면 확인할 수 있다.

영화 제작을 담당했던 김동하 감독은 "영화 속에서 어머니가 발작으로 인해 아주 짧게 기억이 소실된다는 것을 아들에게 알려주지 않고 그저 '나비'가 보일 뿐이라고 선의의 거짓말을 하는데, 이러한 사소한 배려가 뇌전증을 극복의 시작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알리고 싶었다"고 말했다.

실제 영화 속 어머니의 '일생 동안 발작한 시간을 다 합쳐도 1시간이 되지 않는데 그 시간 때문에 아들이 얼마나 열심히 살았는지 안다'는 대사는 뇌전증 환자와 환자 가족들이 평범한 삶을 영위하기 위해 얼마나 많은 노력을 하고 있는지를 간접적으로 보여준다.

뇌전증은 발작을 초래할 수 있는 원인 인자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발작이 반복적으로 발생하여 만성화된 질환이다. 흔히 팔다리가 뒤틀리는 심한 경련과 발작을 떠올리지만, 실제로 뇌전증으로 인한 발작 증세는 주변에서 인지할 수 없을 정도의 경미한 눈꺼풀 떨림이나 초점이 없는 눈으로 손을 휘젓는 행동에서 그치는 경우도 흔하다.

대한뇌전증학회에 따르면 국내 뇌전증 환자 수는 2019년 기준 36만명으로 추정되고 있으며, 환자들의 약 70%는 정상적인 삶을 유지할 수 있다. 나머지 약 30%의 환자는 약물 치료에 불응하는 약물 난치성 환자로 분류되어 산정특례 및 장애인 등록 등의 사회 보장조치가 이뤄지고 있으며 이들에 대한 세심한 관심도 요구된다.

그러나 대부분의 뇌전증 환자들은 약물 치료나 사전 대비를 통해 충분히 조절하고 대응할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부분의 환자들이 취업, 사회생활 전반에서 받는 차별과 기회 제한으로 인해 상대적으로 낮은 삶의 질을 경험하고 있다.

한국유씨비제약 황수진 대표이사는 "세계보건기구에 따르면 뇌전증은 전세계적으로 6500만명(2004년 기준)이 앓는 흔한 질환이지만 환자들이 사회적인 편견에 부딪혀 어려움을 겪는 사례가 많다. 이러한 환자들의 어려움에 대해 보다 많은 사람들이 공감하고 이해할 수 있기를 바라며 단편 영화를 제작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한국유씨비제약은 뇌전증에 대해 편견 없이 배려하는 사회를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할 뿐만 아니라 약물 난치성 뇌전증 환자들의 고충을 이해할 수 있는 공감의 장을 열고자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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