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코리아뉴스 / 안상준] GC녹십자셀은 '매출액 또는 손익구조 30% 이상 변동' 공시를 통해 전년 대비 28% 증가한 357억원의 매출액(별도기준)을 올렸다고 11일 밝혔다.
영업이익은 37% 증가한 54억원, 당기순이익은 18% 감소한 112억원을 달성했다. 당기순이익은 2018년 영업이익 외 투자지분 관련 금융수익이 일시적으로 급증한 것에 대한 역 기저효과로 감소했다.
회사 측은 매출액과 영업이익의 성장이 면역항암제 '이뮨셀엘씨주'의 판매 호조로 인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 제품의 매출액은 전년 대비 29% 증가한 342억원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6월 서울대병원에서 실제처방자료(Real World Data) 논문 발표를 통해 근거중심의학(evidence-based medicine)의 기틀을 마련하며 처방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지난 2018년 4월 인수한 자회사 GC림포텍의 실적을 반영한 연결재무제표 기준 매출액은 379억원,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가 57억원과 116억원을 기록했다.
GC녹십자셀 이득주 대표는 "이뮨셀엘씨주의 지속적인 성장으로 매출 및 영업이익이 안정적으로 성장하며 2019년에도 좋은 실적을 낼 수 있었다. 이뮨셀엘씨주는 국내 세포치료제 중 최초로 2015년 매출액 100억원을 달성한 뒤 4년 만에 연간매출 300억원을 돌파했다"며 "올해는 GC녹십자셀의 장기적인 성장 동력인 셀센터 GMP 생산시설 허가를 통해 이뮨셀엘씨주 생산 CAPA를 증대할 계획이다. 차세대 세포치료제로 연구개발하고 있는 CAR-T치료제와 미국시장 진출 등에서도 가시적인 성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