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번·26번·27번째 신종 코로나 환자 추가 역학조사 공개
25번·26번·27번째 신종 코로나 환자 추가 역학조사 공개
11번째 확진환자는 증상 호전 … 퇴원 예정
  • 박정식
  • admin@hkn24.com
  • 승인 2020.02.10 14:2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중앙사고수습본부 정례 브리핑 모습
질병관리본부 정은경 본부장이 중앙방역대책본부 정례 브리핑을 하고 있다.

[헬스코리아뉴스 / 박정식]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0일 25번째, 26번째, 27번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환자에 대한 추가 역학조사 경과를 발표했다.

# 27번째 확진환자는 37세(1982년생) 중국인 여성으로, 25번째 환자의 가족(며느리)이다. 현재까지 접촉자는 32명이 확인됐고, 접촉자들은 자가격리 등의 조치를 취하고 있다.

27번째 환자는 중국 광둥성 방문 후 1월31일 마카오를 통해 인천공항으로 입국했다. 환자는 중국 체류 중인 1월24일부터 기침 증상이 발생했으며, 1월31일 입국 이후부터 격리 시점까지 택시, 음식점, 의료기관을 이용했다.

2월1일부터 2일까지는 종일 자택에 머물렀고, 2월3일 자차를 이용해 오후 7시30분께 경기도 시흥시에 소재한 음식점(태양38년전통 그옛날손짜장)에 방문했다. 2월4일에는 자택에 머물러 있었으며, 2월5일 자차를 이용해 오후 3시30분부터 오후 5시25분까지 시흥시 소재 의료기관(신천연합병원 선별진료소)을 방문한 뒤, 자택으로 돌아왔다.

2월6일부터 8일까지 종일 자택에 머물렀고, 2월9일 신종 코라나 확진판정을 받은 뒤 경기도의료원 안성병원으로 이송돼 격리치료 중이다.

# 26번째 확진환자는 51세(1968년생) 한국인 남성으로, 25번째 환자의 아들이자, 27번째 환자의 남편이다.

이 환자는 27번째 환자와 함께 1월31일 마카오에서 인천공항으로 귀국했으며, 2월8일 인후통 증상이 발생했다. 증상 발현 1일 전부터 격리 시점까지 접촉한 대상자는 25번째 확진자의 접촉자와 동일해 현재까지 추가 접촉자는 확인되지 않았다.

신종 코로나 확진이 확인되기 전까지 이동경로는 2월7일 어머니와 함께 오전 9시께 자차를 이용해 시흥시 소재 의료기관(신천연합병원 선별진료소)과 오전 10시44분부터 11시13분까지 슈퍼마켓(엘마트 시흥점)을 방문한 뒤 집으로 돌아왔다.

2월8일에는 어머니와 함께 오후 2시께 자차를 이용해 시흥시에 소재한 의료기관(신천연합병원 선별진료소)을 방문한 뒤 귀가했다. 2월9일 신종 코로나 확진판정을 받고 경기도의료원 안성병원으로 이송돼 격리치료 중이다.

26번째, 27번째 환자는 무역업에 종사하며 최근 후베이성 우한시를 방문한 적은 없었고, 광둥성 체류 당시에도 병원이나 시장을 방문한 적이 없었다고 진술했다. 또한 야생동물을 섭취하지도 않았으며, 확진환자를 접촉한 기억은 없다고 설명했다.

# 25번째 환자는 73세(1946년생) 한국인 여성으로 26번째, 27번째 환자의 가족이다. 이 환자는 증상 발현 1일 전부터 격리 시점까지 슈퍼마켓, 의료기관을 방문했고, 현재까지 접촉자는 11명으로 확인돼 자가격리 등 조치 중이다.

현재까지 확인된 25번째 환자의 이동경로는 2월5일 오후 3시42분부터 3시59까지 도보로 경기도 시흥시에 소재한 슈퍼마켓(매화할인마트)을 방문한 뒤 집으로 돌아왔다. 2월6일에는 자택에 머물렀으며, 2월7일에는 오전 9시께 자차를 이용해 시흥시에 소재한 의료기관(신천연합병원 선별진료소)과 슈퍼마켓(엘마트 시흥점)을 방문한 뒤 귀가했다.

2월8일에는 오후 2시께 자차를 이용해 시흥시 소재 의료기관(신천연합병원 선별진료소)를 방문한 뒤 집으로 돌아왔고, 2월9일 확진 판정을 받은 뒤 분당서울대학교병원으로 이송돼 치료 중이다.

# 국내에서 11번째로 신종 코로나 확진판정을 받았던 환자는 증상의 호전으로 실시한 검사결과 2회 연속 음성으로 나오면서, 퇴원을 앞두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11번째 환자가 퇴원 조치를 밟게 되면 격리해제와 함께 통계에 추가 반영될 예정이다.

 

2월10일 오전 9시 기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국내 신고 및 관리현황. (자료=질병관리본부)
2월10일 오전 9시 기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국내 신고 및 관리현황. (자료=질병관리본부)

한편 2월10일 오전 9시 기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의사환자 신고(누계) 환자는 2776명이다. 확진환자는 추가 환자 없이 현재까지 27명이 확진판정을 받았다. 1940명은 검사결과 음성으로 확인됐으며, 809명은 검사가 진행 중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회사명 : (주)헬코미디어
      • 서울특별시 마포구 매봉산로2길 45, 302호(상암동, 해나리빌딩)
      • 대표전화 : 02-364-2002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슬기
      • 제호 : 헬스코리아뉴스
      • 발행일 : 2007-01-01
      • 등록번호 : 서울 아 00717
      • 재등록일 : 2008-11-27
      • 발행인 : 임도이
      • 편집인 : 이순호
      • 헬스코리아뉴스에서 발행하는 모든 저작물(컨텐츠, 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복제·배포 등을 금합니다.
      • 「열린보도원칙」 당 매체는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이슬기 02-364-2002 webmaster@hkn24.com
      • Copyright © 2024 헬스코리아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admin@hkn24.com
      ND소프트
      편집자 추천 뉴스
      베스트 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