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코리아뉴스 / 안상준] SK바이오팜의 미국 법인 SK라이프사이언스는 최근 바이오 뉴저지협회 '이노베이터 어워드'(Innovator Awards)를 수상했다.
이노베이터 어워드는 미국 뉴저지에 사업장을 보유한 기업들 중 매해 미국 식품의약국(FDA) 신약 승인을 받은 기업에게 수여되는 특별한 상이다. 바이오 뉴저지협회는 뉴저지 주의 바이오산업과 기술 발전을 위해 설립된 협회로 J&J, 화이자, 노바티스, 머크 등 약 400여 개의 세계적인 기업이 회원으로 속해있다.
이번 상은 지난 지난해 11월 FDA 신약판매허가를 받은 '세노바메이트'(미국 제품명 엑스코프리)의 성과를 토대로 수여된 것이다. 세노바메이트는 SK바이오팜이 신약후보물질을 발굴한 것을 시작으로 SK라이프사이언스에서 글로벌 임상 개발·허가 과정을 독자적으로 진행해 성인 환자의 부분발작 치료제로 FDA 신약 승인을 받았다. 올해 2분기 내 미국 시장에 출시될 예정이다.
SK바이오팜의 파트너사 재즈 파마슈티컬스 역시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재즈 파마슈티컬스는 SK바이오팜이 임상 1상 완료 후 기술 수출한 '솔리암페톨'(미국·유럽 제품명 수노시)의 FDA 허가를 받고 지난해 7월 미국에 공식 출시했다. 올해 1월에는 유럽의약청(EMA) 허가를 받고 각 국가별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한·중·일 등 아시아 12개국 판권은 SK바이오팜이 보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