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협, 마스크 사용 권고 사항 발표
[헬스코리아뉴스 / 서정필] 대한의사협회는 특별한 질병이 없는 성인이 일상생활을 영위하거나 야외활동을 할 때 반드시 마스크 착용을 할 것을 권고하지는 않으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위험이 있는 경우에만 이를 예방하기 위해 착용하면 된다고 밝혔다.
질병관리본부가 발표한 확진자 또는 감염의심자가 다녀간 시설과 동선을 방문하거나 가야 할 경우 또는 향후 특정 지역 혹은 특정 시설과 같은 지역사회가 ‘감염 우려 지역’으로 공표될 경우 해당 지역의 거주자와 방문자 등이 그 대상이다.
또한 다수의 많은 사람을 접촉해야 하는 직업군 즉 대중교통 운전기사나 판매원, 역무원, 우체국 집배원, 택배기사, 대형건물 관리원과 고객을 직접 응대해야 하는 직업종사자 등은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고 봤다. 이들은 감염의 위험이 높을 뿐만 아니라 감염 전파의 위험이 높은 직업군에 종사하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이와 함께 의협은 병의원 등 의료기관의 환자 방문과 치료 목적이 아닌 불필요한 방문은 삼가야 한다며 의료기관을 방문해야 하는 사람은 마스크를 착용해야 하고 폐질환, 천식, 독감, 면역계 질환 등 기저 질환이 있는 사람이나 노약자나 어린아이 등 건강취약집단에 속하는 사람도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고 했다.
건협, 캄보디아에 제2차 연구조사사업단 파견
한국건강관리협회는 해외기생충연구조사사업의 일환인‘메콩강 유역 주민들의 식품매개흡충 치료사업’을 위해 지난 6일부터 11일까지 2020년 제2차 연구조사사업단 7명을 캄보디아 프놈펜과 인근 칸달지방에 파견했다.
제1차 연구조사사업으로 파악된 식품매개흡충 양성자를 대상으로 구충제 투약 및 집중치료를 실시하고 해당 지역에 유행하는 식품매개흡충류의 감염원 및 기생충의 분류 동정을 수행할 예정이다.
건협은 지난 1월14일부터 21일까지 캄보디아에 1차 연구조사사업단을 파견하여 프놈펜 인근의 칸달州 8개 마을 성인 및 학생 1,876명을 대상으로 대변을 수거, 가토가츠 검사법으로 조사했다. 그 결과 총 322명(17.2%)의 대변에서 장내 기생충 감염을 확인했다.
특히 사전조사를 통해 자연계 생활사가 유지되고 있음을 파악했던 극구흡충류의 경우 260명(13.9%)의 마을 주민이 감염되어 있는 것을 확인했다.
신경림 간호협회장, 서울의료원 간호사들 방문 격려
대한간호협회 신경림 회장은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 4명을 격리·치료 중인 서울의료원을 7일 방문하고 간호사들을 만나 현장의 노고를 직접 듣고 간호 근무환경 개선에 발 벗고 나설 것을 약속했다.
서울의료원은 7일 현재 27명의 간호사가 10개의 국가지정격리병상에서 환자를 돌보고 있다.
신경림 회장과 만난 자리에서 서울의료원 간호사는 “현재 전문병동에서 근무하는 간호사 27명 모두 자원해서 투입됐다”라며, “현재 서울의료원 전문병동은 간호사들의 자원 근무가 이어지고 있어 상황이 나은 편”라면서 “지금과 같은 국가적 비상사태에 비쳐볼 때 반드시 전문병동의 적정 간호인력 배치가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이날 또 다른 간호사는 전문병동에 간호사의 적정인력 배치와 보상체계가 필요하다는 의견도 제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