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 지난해 매출액 1조1136억원 … 전년 比 9.6%↑
한미약품, 지난해 매출액 1조1136억원 … 전년 比 9.6%↑
영업이익·순이익도 전년 대비 각각 24.3%, 86.8% '증가'
  • 안상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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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0.02.07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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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 로고
 

[헬스코리아뉴스 / 안상준] 한미약품은 국내외 경기침체 기조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매출 1조1136억원, 영업이익 1039억원, 순이익 639억원 등의 호실적을 달성했다고 7일 잠정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대비 9.6%, 영업이익은 24.3%, 순이익은 86.8% 증가했으며, R&D에는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 중 최고 수준인 2098억원(매출 대비 18.8%)을 투자했다.

회사 측은 이 같은 호실적의 이유로 차별화된 제품 기반의 근거중심 마케팅을 통해 일군 전문의약품 매출 확대와 중국 현지법인 북경한미약품의 지속적인 성장을 꼽았다. 탄탄한 실적이 혁신신약 개발을 위한 투자로 선 순환하는 R&D 투자 모델을 견고하게 이어가고 있다는 평가다.

한미약품이 독자 개발한 아모잘탄패밀리(고혈압치료복합신약, 981억원), 로수젯(고지혈증치료복합신약, 773억원), 에소메졸(역류성식도염치료 개량신약, 342억원) 등의 차별화된 제품은 매출이 큰 폭으로 성장했다.

북경한미약품 작년 매출은 전년대비 11.5% 성장한 2544억원으로 영업이익은 436억원, 순이익은 374억원을 달성했다.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전년대비 각각 1.4%, 1.1% 증가했으며 R&D에는 매출의 9.8%에 해당하는 250억원을 투자했다.

원료의약품 전문기업 한미정밀화학도 큰 폭의 실적 개선에 성공했다. 한미정밀화학은 전년대비 29.3% 증가한 1103억원의 매출을 달성했으며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86억원과 57억원을 기록하며 흑자 전환했다.

한미약품 대표이사 우종수 사장은 "국내외 경기 침체 기조에도 불구하고 한미만의 차별화된 자체 개발 제품을 토대로 안정적 성장 기조를 이어가고 있다"며 "이 같은 안정적 실적이 혁신신약 파이프라인의 순조로운 개발을 탄탄히 뒷받침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한미약품그룹 지주회사인 한미사이언스는 연결회계 기준으로 작년 한해 8166억원의 매출과 380억원의 영업이익, 307억원의 순이익을 달성했다. 이는 전년대비 각각 15.3%, 45.3%, 70.6% 증가한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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