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의료계는?] 간호협회, 재난 대응 프로토콜 개발 추진 등
[오늘 의료계는?] 간호협회, 재난 대응 프로토콜 개발 추진 등
  • 서정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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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0.02.03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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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간호협회, 재난 대응 간호 교육·현장 프로토콜 개발 추진

[헬스코리아뉴스 / 서정필] 대한간호협회가 간호 교육 관계자들과 1월 31일 용산 글로탑 비즈니스센터에서 긴급 회의를 갖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발생과 관련해 간호 실습교육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에 적극 대응키로 했다.

회의에는 대한간호협회 신경림 회장을 비롯해 ▲한국간호대학장협의회 임지영 회장 ▲전문대학간호학부장협의회 양경희 부회장 ▲대학특성화고간호교육협회 김희영 이사 ▲한국너싱홈협회 정미순 이사 ▲대한간호협회 김의경 간호인력취업교육센터장 ▲대한간호협회 황규정 정책국장 ▲대한간호협회 한민경 정책전문위원 등이 참석했다.

신경림 회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에 따라 각 교육기관과 의료기관에서 학생들의 현장 실습을 중단하고 있다”며 “현재 실습 상황 파악과 문제 해결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한국간호대학장협의회 임지영 회장은 “이미 병원으로부터 3월 실습 불가 통보를 받은 학교가 상당수”라며 “실습과 강의를 블록으로 하는 학교가 많기 때문에 우려가 많다”고 상황을 전했다.

대한특성화고간호교육협의회 김희영 이사는 “특성화고등학교의 경우 학기 중에는 기본적 과목에 대한 수업을 진행하기 때문에 방학 기간인 현재 간호조무사 실습을 나가야 한다”며 “실습을 중단한 병원이 있는데다 더 늘어날 것으로 보여 고민이다”라고 토로했다.

이에 신경림 회장은 “재난적 상황에서 현장 실습을 받지 못할 경우 랩실습을 통해서라도 학점을 줘서 국가시험에 응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관련 의료법 개정을 검토하고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과도 문제 해결을 논의할 것”이라고 답하며 재난별 간호 대응 프로토콜 구축 필요성을 강조했다.

또 신 회장은 “의료재난만 있는 것이 아니다. 사회적·국가적 재난 상황에서 대응할 수 있는 프로토콜이 필요하다”며 “오늘 이 회의를 바탕으로 협의체를 구성하고 이 문제를 해결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동남권원자력의학원, 인체내부 방사선피폭량 평가 공인기관으로 인정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은 일반인이나 방사선 작업종사자의 내부피폭선량을 정확하게 평가하기 위하여, 한국 인정기구(KOLAS․ Korea Laboratory Accreditation Schemme)로부터 ‘KOLAS공인 시험기관’으로 인정받았다.

내부피폭선량평가는, 일반적 장비로 비교적 손쉽게 측정 가능한 외부 오염측정에 비해 높은 정확도가 요구되고 방사선 작업종사자의 피폭선량 관리뿐만 아니라 원전사고나 방사능테러 등 비상상황 발생 시 일반인의 내부피폭 평가에도 활용될 수 있는 전문기술이다.

즉,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이 이 분야에서 KOLAS 공인시험기관 인정을 받음에 따라 국내 방사선 비상진료분야의 차별화된 전문성을 획득하게 된 것이다.

KOLAS 공인성적서는 국제시험기관인정협력체(ILAC)와 상호인정협정(MRA)을 맺은 미국과 유럽, 일본 등 전 세계 70여 개국에서 상호 인정되며 국제적으로 동등한 효력과 공신력을 가진다.

 

한국한의약진흥원, 5일 ‘한의약 보건정책 포럼’ 개최

한국한의약진흥원이 오는 5일 오후 국회의원회관에서 맥진기 산업동향을 파악하고 산업화 전략을 모색키 위한 ‘한의약 보건정책 포럼’을 개최한다.

‘맥진기’란 한의사가 맥진으로 얻은 정보를 그래프와 같은 객관적 형태로 표기하고 분석하기 위해 고안된 장비다. 포럼은 더불어민주당 남인순 의원이 주최, 한국한의약진흥원이 주관했으며 보건복지부가 후원해 마련됐다.

이번 포럼은 10회 째이며 한의학계, 산업계 및 보건복지부 관계자들이 다수 참석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서는 맥진기 국제표준을 활용한 산업화 전략을 주제로 토론이 진행된다. 강희정 대요메디 대표이사가 ‘맥진기 국제표준 추진경과’를, 김재욱 한국한의학연구원 책임연구원이 ‘맥진기 미래표준을 위한 과제’를 발표한다.

이후 패널토론은 김선칠 계명대학교 교수가 좌장을 맡는다. 패널은 ▲남동현 대한한의학진단회 총무이사 ▲손준호 한국한의약진흥원 한의기술R&D팀장 ▲김재효 원광대 경혈학교실 교수 ▲최문석 대한한의사협회 부회장 ▲박경숙 한의생태연구소 소장 ▲김주영 보건복지부 한의약산업과장 등이 논의에 참여한다.

 

선치과병원, ‘신종 코로나’ 경계진료 총력

선치과병원은 지난달 28일부터 모든 내원객의 체온 측정과 최근 14일 이내 중국 방문 이력을 확인해 병원 내 감염증 확산 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체온 측정 후 외투에 선별 스티커를 부착해 경계진료를 실시하고 있으며, 중국 방문 이력이 없어도 ▲체온이 37.5도 이상이고 ▲기침과 인후통 등 호흡기 증상이 있으면 마스크를 착용하게 한 뒤 별도의 폐쇄된 진료실을 이용한다.

내원객들 중 ▲중국 방문 이력이 있고 ▲체온이 37.5도 이상이며 ▲기침과 인후통 등 호흡기 증상을 보이는 경우에는 마스크 착용 후 역학조사팀이 도착할 때까지 1인실 선제격리조치를 취하는 방침을 적용 중이다.

대기실과 예약실 등 공용 공간에는 손소독제를 추가로 비치했다. 이와 함께 원내에 안전수칙 포스터와 안내판을 부착했다. 전화 상담센터와 원무과에서도 내원객의 중국 방문 이력을 이중으로 확인한다.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병문안 출입 전면 통제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에 따라 부출입문과 병문안을 위한 병동 출입을 통제한다.

병원 측은 신종코로나에 대한 국가 감염병 위기 경보 수준이 ‘경계’ 단계로 격상함에 따라 선제적 예방 조치를 위해 감염병 유행 종료 시까지 출입 통제에 들어갔다.

병원 측은 간호를 위한 상주 보호자 1명 외에는 병동 출입을 제한하고 지정 시간에만 병문안을 허용해왔으나 이번 결정에 따라 병문안을 위한 병동 출입 자체를 전면 통제한다고 덧붙였다.

또 병원 주 출입구인 외래센터 1층 출입문과 택시 정류장 앞 후생관 출입문을 제외한 부출입문은 모두 통제한다. 외래센터 1층 출입문은 항시 개방하나 후생관 출입문은 평일 오전 8시 30분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만 개방한다.

병원 측은 출입문 통제와 동시에 주 출입문에 열화상 카메라를 설치하고 내원객의 발열 여부를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있다.

 

전주근로자건강센터, 코로나바이러스 예방 캠페인 진행

전주근로자건강센터는 최근 유행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대해 적극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3일 전북테크노파크 구내식당을 시작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예방 캠페인에 나섰다.

센터는 2015년부터 고용노동부 및 안전보건공단으로부터 위탁받아 (사)직업건강협회가 운영하고 있으며, 이번 예방 캠페인을 통해 전염병 예방수칙 전파와 손소독제를 보급하는 등 근로자 건강관리에 신속하게 대응하고 근로자 건강보호에 적극적으로 앞장서고 있다.

센터가 위치한 전주산업단지에는 200여개 입주기업에서 고용인원 5천여명이 근무하고 있고 대부분 사업장 내에 근로자 건강관리를 위한 보건관리자가 선임돼 있지 않다.

이에 따라 전주 근로자건강센터는 3일 점심시간을 이용해 전북테크노파크 구내식당 앞에서 손소독, 손씻기, 기침예절 등의 방법을 담은 예방수칙 자료를 배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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