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코리아뉴스 / 박정식] 질병관리본부는 1일 5~11번째 확진 환자 중 현재까지 진행된 추가 역학조사 경과를 발표했다.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5번째 확진환자인 33세 한국인 남성과 접촉한 인원은 현재까지 29명으로 확인됐다. 이 중 지인 1명이 확진돼 서울 의료원에 입원중이며, 나머지 접촉자는 자가격리 등 조치중이다. 5번째 환자는 증상 발현 후 버스 등을 이용하여 음식점, 슈퍼마켓, 웨딩숍 등을 방문했고, 장시간 체류한 버스, 음식점, 슈퍼마켓 등에 대한 환경소독을 완료했다.
# 6번째 확진환자인 55세 한국인 남성은 현재까지 25명과 접촉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 중 가족 2명이 확진돼 각각 분당서울대병원 및 서울의료원에 입원중이며, 나머지 접촉자는 자가격리 등 조치중이다. 6번째 환자는 증상 발현 후 교회를 방문한 바 있으나, 1월27일 3번째 확진환자 접촉자로 통보 받은 이후 자가격리 상태였다. 환자가 머무른 집과 교회 등에 대한 환경소독을 완료했다.
# 7번째 확진환자인 28세 한국인 남성과 접촉한 인원은 현재까지 21명으로 확인됐으며, 접촉자는 자가격리 등 조치중이다. 7번째 환자는 증상 발현 이후에는 주로 자택에 머물렀던 것으로 확인되며 추가 조사가 진행 중이다.
# 8번째 확진환자인 62세 한국인 여성은 1월21일 중국 우한 체류 중 근육통 증상이 발생했다. 증상 발현 이후 방문한 장소 및 접촉자에 대해 조사 중이다.
# 9번째 확진환자인 28세 한국인 여성은 5번째 확진환자의 접촉자로 1월 30일 접촉자로 통보 받았으며, 증상 발현 이후에는 자택에 머물렀다고 하였다.
# 10번째 확진환자인 52세 한국인 여성과 11번째 확진자인 25세 한국인 남성은 6번째 확진자의 가족으로 1월31일 확진됐다. 10번째 확진자는 1월29일 두통 증상이 발생했으며, 11번째 확진자는 1월30일 몸살 기운이 발생했다.
10번째, 11번째 환자는 10번째 환자의 증상 발현 이후 함께 지인의 집과 미용실을 방문했고, 이에 대한 환경소독을 완료했다.
한편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총 371명의 조사대상 유증상자에 대해 진단검사를 시행한 결과, 2월1일 오전 9시 기준 12명 확진, 289명 음성으로 격리해제, 70명은 검사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확진환자들의 상태는 전반적으로 안정적이며, 4번째 환자도 안정적인 상태에서 폐렴 치료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