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코리아뉴스 / 임도이] 국내에서 정신신경계 치료제 분야 최강자로 알려진 환인제약(대표이사 이원범)이 1일 새로운 파킨슨병치료제 ‘라사핀®정’(라사길린메실산염) 0.5mg과 1mg을 출시했다.
라사핀®정의 주성분인 라사길린은 MAO-B(Monoamine oxidase type B) 억제제로, 신경세포에서 내인성 및 외인성 도파민이 MAO-B 효소에 의해 대사되는 것을 선택적으로 억제해 뇌 내 도파민의 농도를 증가시킨다. 이러한 도파민 대사 억제 작용을 통해 라사길린은 뇌 속 도파민 결핍이 주요 원인인 파킨슨병 치료에 효과를 나타낸다.
라사길린은 초기 파킨슨병 환자에게 단독요법으로 사용함으로써 증상 개선 효과가 있으며, 운동 동요가 있는 파킨슨병 환자에게 레보도파의 보조요법으로써 ‘off-time(레보도파 약효 감소로 인해 파킨슨병 운동 증상이 악화되는 시간)’을 유의하게 감소시키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이 약물은 1일 1회의 간단한 복용법으로 운동 동요 증상이 있는 파킨슨병 환자들에게 추가적인 치료 옵션을 제공한다.
라사핀®정 0.5mg, 1mg의 보험급여 상한 약가는 정당 각각 1397원, 2083원이며, 0.5mg은 병당 30정, 1mg은 병당 30정과 100정 단위로 포장돼 있다.
참고로 환인제약은 정신과 약물 분야에 특화돼 있으며, 꼭 필요한 약물만 출시하는 제약사로 유명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