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코리아뉴스 / 안상준]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은 최근 일본 특허청으로부터 항혈전 복합제 '클라빅신듀오캡슐' 원천 기술의 특허 등록을 결정 받았다.
해당 기술은 지난해 9월 국내 특허청에 등록된 특허와 동일하며 허가 의약품 '클라빅신듀오캡슐', '클라빅신듀오캡슐 75/75밀리그램'과의 직접적 연관성을 인정받아 지난달 국내 의약품 특허 목록집에 등재됐다.
심근경색, 뇌졸중, 말초동맥질환 등으로 잘 알려진 죽상경화성 혈관질환은 혈관 내막에 콜레스테롤, 염증물질 등이 축적돼 생긴 죽종이다. 혈관이 좁아지고 혈액 흐름이 막혀 발생한다.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은 급성관상동맥증후군 및 심방세동 환자에게 클로피도그렐(Clopidogrel) 투여 시 50% 이상이 아스피린을 병용 투여하는 점에 주목해 복약 편의성이 개선된 항혈전 복합제 클라빅신듀오캡슐을 개발했다.
자체 기술인 '타페 캡슐'을 통해 주성분간 물리화학적 상호작용을 차단함으로써 약물 간의 상호작용, 부작용이 최소화된 제제를 완성했다.
이번에 일본 특허청으로부터 원천 기술 특허를 추가 획득함에 따라 일본 시장에서도 해당 기술의 권리 및 기술력을 인정받게 됐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한국유나이티드제약 강덕영 대표는 "우수한 기술력과 해외 특허 확보를 바탕으로 향후 해외 시장과의 수출 협약 및 현지 인허가 절차에 탄력을 받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