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장암 발생 관여 단백질분해조절 효소 기능 규명
신장암 발생 관여 단백질분해조절 효소 기능 규명
‘YOD1’ 수준 조절 실패 시 세포 항상성 무너져 신장질환 발생에 영향
  • 서정필
  • admin@hkn24.com
  • 승인 2020.01.28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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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 의과학대학교 의생명과학과 백광현 교수(왼쪽)와 분당차병원 신장내과 이소영 교수
차 의과학대학교 의생명과학과 백광현 교수(왼쪽)와 분당차병원 신장내과 이소영 교수

[헬스코리아뉴스 / 서정필] 차 의과학대학교 의생명과학과 백광현 교수와 분당차병원 신장내과 이소영 교수 연구팀은 최근 단백질분해효소 ‘YOD1’가 ‘Hippo 신호전달’에 관여해 신장질환이 일어나는 메커니즘을 규명했다.

연구팀은 신장 섬유화 연구에서 많이 사용되는 ‘일축성 요관 폐쇄(Unilateral Ureter Obstruction, UUO)’ 마우스 모델에서의 신장 크기가 일반 신장 크기보다 증가하는 경향을 발견하고 해당 현상이 ‘Hippo 신호전달’과 연관성이 있으리라는 전제 하에 연구를 진행했다.

‘Hippo 신호전달’은 생체조직의 크기를 결정하고 그 조직의 항상성을 유지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며, 이러한 Hippo 신호전달이 정상적으로 조절되지 않는다면 암을 비롯한 다양한 질환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연구팀은 정상 신장과 UUO모델 신장에서 양적 차이를 보이는 단백질분해조절 효소를 탐색, Hippo 신호전달에 관여하는 5가지 단백질조절효소 USP6, USP19, PSMD14, YOD1, USP26를 확인했다.

이중 YOD1 의 수준에 따라 신장의 크기가 조절되는 기전을 밝혔다. 이는 ‘YOD1’의 수준이 조절되지 못하면 세포의 항상성이 무너져 신장암을 비롯한 신장질환 발생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세포생리학과 생화학(Cellular Physiology & Biochemistry)' 1월호에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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