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당약품, 5천만원 상당 비타민C 기부 … 사회공헌 '시동'
초당약품은 최근 구로노인복지관에 5000만원 상당의 비타민C 8만3000포를 기부하며 사회공헌활동에 시동을 걸었다.
올해로 창업 38주년을 맞은 초당약품은 소비자들의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구로노인종합복지관에서 새해 첫 봉사활동을 가졌다. 이날 전달한 비타민 제품은 노인들이 노후를 병에 걸리지 않고 건강하게 보내기 위해 꼭 필요한 영양소를 담고 있다.
서울 시립 구로노인종합복지관은 평생교육 대학과 취미·여가 및 예술 분야의 다양한 복지 서비스를 운영해 구로구에서 가장 많은 노인들이 이용하는 시설이다. 복지관은 기부 받은 비타민 제품을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노인들과 지역 내 61개 경로당 등에 전달할 예정이다.
초당약품 운영·마케팅 총괄본부장 김우석 전무는 "기대 수명 100세 시대를 맞아 무엇보다 노후 건강이 중요한 만큼, 올해 첫 기부처로 노인복지관을 선정했다"며 "이번 기부를 시작으로 지역사회에 건강한 노후를 위한 동반자로서 제약회사가 가진 역량을 지원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초당약품은 지난 1982년 창업 때부터 영양제 지원 사업을 지속적으로 펼치며 질병 없는 행복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 노력해왔다. 불우노인과 독거노인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2005년에는 초은복지재단을 설립했고, 2018년부터는 매년 광주·서울 등 노인 관련 시설에서 대규모 기부 릴레이를 펼치고 있다.
제넨바이오, 제넥신으로 최대주주 변경
제넨바이오는 제넥신이 보유한 제넨바이오 전환사채(CB)가 전환됨에 따라 최대주주가 제넥신으로 변경됐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전환청구로 제넥신은 제넨바이오 지분 8.13%를 보유하게 되며, 현재 보유 중인 전환사채까지 고려할 경우 향후 최대 11.83%까지 확보하게 된다.
제넥신은 그동안 제넨바이오가 바이오업계에 진출해 이종장기 개발사업의 기초를 닦는 과정에서 큰 조력자 역할을 해왔다.
지난 2018년 경동제약과 함께 제넨바이오를 바이오업체로 전환하는 데 협력한 것을 시작으로, 삼성서울병원 장기이식센터장을 역임한 권위자인 김성주 교수가 제넨바이오 대표로 합류해 이종장기 개발 사업을 본격화 하는 것에도 일조했다. 지난 2018년 케이클라비스마이스터 신기술조합이 200억원의 제넨바이오 CB를 인수할 당시 약 100억원을 투자하기도 했다.
지난 7일에는 제넥신이 원천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hyFc 관련 기술 2건을 제넨바이오에게 이전하는 계약도 체결했다.
제넥신은 PD-L1 단일융합 면역억제제인 GX-P1과, PD-L1과 변형(modified) IL-10이 융합된 차세대 이중융합 면역억제제인 ‘BSF-110’(PD-L1-hyFc-IL10m)에 대해 장기이식 분야에서 해당 물질을 독점적으로 개발하고 사업화할 수 있는 권리를 제넨바이오에 이전했다.
제넨바이오는 전 세계 면역억제제 시장이 오는 2026년까지 약 7조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이번 기술이전 계약 체결을 통해 장기이식 분야의 미충족 수요 해소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