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코리아뉴스 / 안상준] 한국콜마 제약 계열사인 콜마파마는 최근 크림형 습윤 드레싱(MD 크림)을 자체 개발·생산하며 의료기기 사업에 새롭게 진출한다. MD 크림은 건조하거나 손상된 피부 관리를 위해 사용하는 점착성 투명 창상피복재로, 현재 국내에서는 의료기기로 분류돼 있다.
이를 위해 콜마파마는 지난해 12월 의료기기 제조 및 품질관리기준(GMP)과 국제 표준 품질경영시스템 'ISO 13485' 인증을 획득한 바 있다.
MD 크림은 한국콜마 종합기술원 개원 이후 탄생한 화장품, 제약 기술융합 1호 제품이다. 콜마파마가 쌓아온 의약품용 연고, 크림 개발 노하우 및 품질경쟁력에 한국콜마의 우수한 화장품 기술력 간 시너지를 극대화한 결과라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의약품위탁개발생산(CDMO) 기업으로 매년 약 20%씩 성장한 콜마파마는 점착성 투명 창상피복재 시장의 높은 성장세에 주목하고 의료기기 사업 등 신규 사업 진출을 통해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해 나가고 있다.
콜마파마 우경명대표는 "의료기기 GMP 및 국제 표준 품질경영시스템 인증을 동시에 획득하며 의료기기 사업에 본격적으로 진출하는 토대를 마련했다"며 "향후 생산할 MD 크림은 화장품기업 및 제약사의 유통채널을 통해 판매될 예정으로, 더마 화장품 시장을 넘어서 크림형 습윤 드레싱 시장을 더욱 키우는 주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