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코리아뉴스 / 박정식] 파킨슨병 관련 이상운동증(LID) 치료제 ‘JM-010’의 유럽 2상 임상시험이 본격화 됐다.
부광약품은 10일 유럽에서 진행중인 JM-010의 2상 임상시험에서 첫 대상 환자에게 투약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보광약품에 따르면 현재 유럽에는 JM-010과 같은 치료제가 발매돼 있지 않은 상황이다. 이에 현지에서는 연구자들뿐만 아니라 환자들까지 JM-010 임상시험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부광약품 관계자는 “첫 환자 모집을 계기로 앞으로 더 많은 환자들을 등록해 임상시험 진행에 속도를 내 파킨슨병 환자들에게 이상운동증 필수 치료제로 제공될 수 있도록 만전을 가하겠다”며 “유럽 2상 임상시험의 진행이 순항 중인만큼 2021년에는 결과를 얻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JM-010은 부광약품 자회사인 덴마크 소재 바이오벤처 콘테라파마가 개발한 신약후보 물질로, 파킨슨병 치료 시 주로 사용하는 레보도파를 장기간 복용할 경우 높은 확률로 발생하는 이상운동증을 치료할 수 있는 약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