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릿지바이오, 궤양성 대장염 치료제 후보물질 中 IND 승인 획득
브릿지바이오, 궤양성 대장염 치료제 후보물질 中 IND 승인 획득
내년 5월 중국 임상 1상 개시 '기대'
  • 안상준
  • admin@hkn24.com
  • 승인 2019.12.27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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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코리아뉴스 / 안상준]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는 최근 중국 국가약품감독관리국(NMPA) 약품심사평가센터(CDE)로부터 궤양성 대장염 치료제 후보물질 'BBT-401'에 대한 임상시험계획(IND, Investigational New Drug) 승인을 획득했다.

회사 측은 내년 5월 중국인을 대상으로 한 BBT-401의 임상 1상 착수를 계획하고 있으며 단일 및 반복 용량 상승 임상을 통해 건강한 성인 자원자를 대상으로 약물의 안전성, 내약성 및 약동학적 데이터를 살필 예정이다. 해당 임상은 총 30인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2020년 후반 마무리 될 것으로 전망된다.

브릿지바이오는 지난해 12월 대웅제약과 BBT-401의 공동개발 및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대웅제약은 해당 계약을 통해 중국, 일본 및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22개 지역에서의 BBT-401의 허가 및 사업권을 획득했으며 양사는 현재 아시아 22개 지역에서의 임상 개발을 위해 공조 체제를 이어가고 있다.

브릿지바이오 이정규 대표는 "BBT-401의 중국 임상시험계획 승인을 계기로 보다 넓은 지역의 궤양성 대장염 환자에게 신규 치료옵션을 전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대웅제약 전승호 대표는 "BBT-401의 공동개발을 위해 양사가 협업한 결과 중국 임상시험계획이 승인돼 뜻깊다"며 "중국 임상 1상을 시작으로 '계열 최초 신약'(First-in-class)을 개발해 나가는 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성균관대 박석희 교수팀과 한국화학연구원이 발굴한 BBT-401은 대장 내에 선택적으로 분포하며 펠리노-1 단백질을 저해하는 궤양성 대장염 신약후보물 질이다. 미국에서 진행된 임상 1상을 통해 해당 후보물질의 내약성 및 안전성이 확인됐으며 현재 궤양성 대장염 환자들을 대상으로 한 임상 2상이 미국에서 진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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