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코리아뉴스 / 안상준] 오스코텍은 자사의 신약 후보물질 'SKI-O-703'의 면역성혈소판감소증 치료제 개발을 위한 임상 2상 시험의 첫 투약이 유럽에서 개시됐다고 23일 밝혔다.
임상 1상에서 경쟁 약물 대비 우수한 안전성과 면역억제 효능을 보인 바 있는 SKI-O-703은 이번 유럽에서의 첫 투여를 시작으로 미국·유럽·한국 등 세계 5개국 60명의 환자들을 목표로 글로벌 임상 2a 시험을 진행해 오는 2021년 1분기까지 투약을 완료할 예정이다.
SKI-O-703은 면역혈소판감소증과 류마티스관절염 등 두 가지 적응증으로 임상 2a상을 진행 중이다. 류마티스관절염 치료제의 글로벌 임상 2a 시험은 현재까지 80명의 약물투여가 진행됐고, 18명에 대해서는 투약이 완료됐다.
오스코텍 관계자는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SKI-O-703은 기존 치료제와 달리 희귀질환인 면역혈소판감소증에서 혈소판 파괴의 원인인 특이적 항체 생성단계부터 차단하는 작용 기전과 우수한 치료 효능을 보이며 다국적 제약사의 지속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