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온랜드, 14억 위안 중국 인공눈물 시장 공략 '속도'
휴온랜드, 14억 위안 중국 인공눈물 시장 공략 '속도'
中 안과 전문 기업 '상하이오큐멘션'과 전략적 맞손
  • 안상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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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9.12.23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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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경휴온랜드 허송산 동사장(사진 왼쪽)과 상하이오큐멘션 유엽 CEO(사진 오른쪽)가 협약 체결 후 직원들과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북경휴온랜드 허송산 동사장(앞줄 왼쪽)과 상하이오큐멘션 유엽 CEO(앞줄 오른쪽)가 협약 체결 후 직원들과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헬스코리아뉴스 / 안상준] 휴온스의 중국합작법인 북경휴온랜드는 최근 휴온랜드 베이징 본사에서 안과 전문 기업 상하이오큐멘션바이오의약유한회사(상하이오큐멘션)와 '북경휴온랜드 안과 의약품의 중국 시장 독점 판매를 위한 전략적 협약'을 체결했다.

중국은 미세먼지·대기오염 등의 환경적 요인과 함께 스마트폰, 노트북 등 전자기기 사용 증가에 따라 안구건조증 환자가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다. IMS헬스에 따르면 중국 인공눈물 시장은 지난해 기준 약 14억 위안(한화 약 2300억원) 규모이며, 연 평균 20~25%의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북경휴온랜드는 일회용 인공눈물 '히알루론산 점안액 0.3%, 0.8ml'에 대한 생산과 품질을 책임지며 상하이오큐멘션은 본사인 상하이를 거점으로 중국 전역에 북경휴온랜드의 일회용 인공눈물을 유통하기로 했다.

상하이오큐멘션은 안과 질환 관련 연구 및 의약품 개발, 영업 등 전 분야에 걸쳐 중국 내 풍부한 인프라와 네트워크를 보유한 기업으로, 자체 영업망을 통해 중국 전역에 빠르게 북경휴온랜드의 일회용 인공눈물을 선보이겠다는 계획이다. 북경휴온랜드가 개발하고 있는 신규 품목의 도입 및 영업에 대해서도 깊이 있는 논의를 이어갈 방침이다.

북경휴온랜드의 히알루론산 점안액 0.3%, 0.8ml는 고농도·저용량의 일회용 인공눈물로 올해 7월 중국에서 품목허가를 취득한 바 있다.

현재 중국 시장에 0.1% 농도의 대용량 점안제들이 주를 이루고 있는 반면, 북경휴온랜드의 0.3%, 0.8ml 점안제는 농도·용량·위생·휴대성·무균·무방부제 등 다양한 측면에서 장점이 많아 중국 시장 출시와 함께 주목을 받을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하고 있다.

휴온랜드 허송산 동사장은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휴온랜드의 최첨단 설비에서 생산되는 무균·무방부제 일회용 인공눈물을 내년부터 중국 전역에 빠르게 선보일 수 있게 됐다"며 "현재 개발 중인 다양한 점안제 품목도 순차적으로 품목 허가와 유통을 추진해 중국 점안제 시장에서의 입지를 확고하게 굳혀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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