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코리아뉴스 / 안상준] 대웅제약은 최근 자체 개발 보툴리눔 톡신 제제의 글로벌 치료 사업을 위해 '이온바이오파마'(AEON Biopharma)와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을 통해 대웅제약은 이온바이오파마에 보툴리눔 톡신 제품을 공급하고, 이온바이오파마는 미국·유럽·호주·캐나다·러시아·남아프리카 등에서 대웅제약 제품을 치료용 목적으로 허가· 수입·판매하는 등 상업화와 관련한 독점 권리를 갖게 된다.
이온바이오파마는 지난 5월 엘러간에서 오랫동안 치료분야 사업을 이끌어 온 마크 포스(Marc Forth)를 신규 CEO로 선임하며 본격적인 사업 착수를 알린 바 있으며 현재 미국에서 치료 적응증 획득을 위한 임상시험을 준비 중에 있다.
대웅제약은 자사의 제품이 미국·유럽·캐나다 등 50개 국가에서 이미 미용 적응증으로 품목허가를 획득한 만큼, 치료 적응증으로 임상시험만 완료되면 허가에도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자신하고 있다.
대웅제약 박성수 나보타 사업본부장은 "전 세계 보툴리눔 톡신 시장에서 치료 적응증 매출이 약 60%를 차지하고 있고 새로운 적응증이 지속 개발되고 있다"며 "큰 성장 잠재력을 보유한 글로벌 치료시장의 진출은 대웅제약의 차세대 성장 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