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코리아뉴스 / 박정식] 가톨릭대학교서울성모병원 순환기내과 정해억 교수는 최근 발행된 한국심초음파학회 ‘심초음파학’ 교과서 제 4판의 편집장을 맡아 발간을 주도했다.
‘심초음파학’은 국내에서 발간되는 대표적 교과서 중 하나로써 심초음파를 배우려는 의사, 간호사, 의대생, 의료기사 등에게 길잡이 역할을 해왔다.
20일 서울성모병원에 따르면 정해억 교수는 약 1년 6개월에 걸쳐 본인을 포함한 90여명의 전문가들의 원고를 모아 편집 및 교정 작업을 주관해 800여 쪽의 교과서를 발간했다.
판막시술 심초음파, 심부전 및 이식 심초음파, 심장종양학, 응급심초음파, 한국인 정상치 등 초음파의 기본 원리와 최근 관심을 끄는 내용이 반영돼 있다. QR코드 시스템을 도입해 심초음파 동영상을 언제 어디서든 볼 수 있도록 편의성을 높였다.
정 교수는 “이번 발간을 계기로 더 많은 환자들과 의료진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연구와 교육에 힘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정 교수는 한국심초음파학회의 총무이사, 학술이사, 교육수련이사를 역임했고, 현재는 지침제정 및 교과서편찬 위원장직을 수행하고 있다. 또한 심장 분야의 양대 산맥인 미국심장학회와 유럽심장학회의 석학회원으로 각각 선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