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일약품 "신약개발 기업으로 거듭 나겠다"
화일약품 "신약개발 기업으로 거듭 나겠다"
성장동력 확보 위해 170억원 규모 제3자 배정 유상증자 결정
  • 박원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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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9.12.18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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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코리아뉴스 / 박원진] 화일약품은 오픈이노베이션 활동을 통한 신성장동력을 확보하고자 크리스탈지노믹스를 대상으로 보통주 총 288만2191주를 주당 5902원에 배정하는 총 170억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18일 공시했다.

화일약품은 원료의약품(API) 전문기업으로 400여개 이상의 거래처를 기반으로 매년 1000억원 이상의 안정적 매출과 5% 이상의 영업이익율을 기록하는 등 재무적 건전성이 우량한 기업임에도 신약개발 등 성장 잠재력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시장에서 저평가를 받아왔다며 유상증자 배경을 설명했다.

회사측은 이번 증자를 통해 활발한 오픈이노베이션을 추진하여 신약 및 바이오베터 라이선스인, M&A 등 다양한 신성장 동력을 확보할 수 있는 자금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회사측은 "현재 크리스탈지노믹스에서 개발중인 신약 CG-549(슈퍼박테리아 항생제) 및 CG-745(분자표적항암제-췌장암, 골수형성이상증후군(MDS))의 원료를 합성, 공급 중"이라며 "그간 크리스탈과의 협업을 통해 축적한 신약원료 공정개발 경험과 노하우를 기반으로 신약 및 바이오베터를 도입하여 신약 개발사로 도약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화일약품은 이런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이미 슈펙스비앤피와 G-CSF(호중구감소증치료제) 바이오베터의 공동 개발 조인트벤처인 어센드바이오를 설립하였고 G-CSF 바이오베터의 생산 세포주 및 공정 개발을 팬젠과 진행 중이다. 

화일약품 관계자는 "일본 PMDA로부터 GMP승인을 받은 최신 설비를 보유한 API 합성 신공장을 활용하여 개량신약을 개발하고자 박사급 인재를 충원하는 등 고부가가치 제품의 개발을 위한 R&D 투자 활동을 적극 추진중"이라며 이번 유상증자는 최대주주의 적극적인 기업가치 확대정책의 일환으로 신성장동력자금을 확보하고, 지분확대를 통한 책임경영 강화의 목적으로 진행됐다"고 말했다.  

이번 제3자배정 유상증자 신주 발행가액은 5902원이고 납입일은 12월 26일이다.

한편 코스닥 상장기업인 화일약품은 1980년 설립된 원료의약품(API) 전문 회사로, 원료의약품 이외에 세팔로스포린계 항생제 및 건강식품 등의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국내 400여개 제약사를 고객으로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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