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코리아뉴스 / 박정식] 간 대사질환을 예방·치료하는 혁신신약 후보물질이 기술이전되면서 신약개발이 가속화될 전망이다.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신약개발지원센터는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과 공동연구한 당뇨 및 지방간염 등 간 대사질환을 예방·치료하는 새로운 방식의 혁신신약 후보물질을 지난 12일 엠비디에 기술이전 했다.
엠비디에 이전한 기술은 간 대사질환, 특히 제2형 당뇨병 (Type 2 Diabetes)과 비알콜성 지방간염(Nonalcoholic Steatohepatitis, NASH)을 치료하고 예방할 수 있는 원천특허 기술이다. 이 기술에 대한 연구는 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의 사업으로 진행했으며, 대구첨복재단 신약개발지원센터 이지훈 책임연구원, 김다롱, 정세진 연구원이 참여했다.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이 보유한 하이컨텐트 스크리닝(HCS) 자동화 장비를 활용해 차세대 치료후보물질을 개발하고, 첨복재단 신약개발지원센터는 물질의 가상 설계, 의약합성 및 최적화를 2016년부터 3년간 진행했다.
대구첨복재단 신약개발지원센터 손문호 센터장은 “이번 기업 기술이전 지원 성과는, 2013년부터 신약개발지원센터가 본격적으로 수행한 신약연구개발 및 오픈이노베이션의 중요한 결과물”이라며 “국내 바이오벤처기관 및 제약사가 필요로 하는 신약 파이프라인의 구축을 위해 2020년에도 활발히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구첨복재단 신약개발지원센터는 건립 4년 만에 갑상선암 치료제, 급성골수백혈병 치료제, 뇌암 치료제 등 6건의 기술이전 사업화를 이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