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코리아뉴스 / 안상준] SK바이오팜은 최근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에서 열린 '2019 미국뇌전증학회 연례회의'(AES Annual Meeting 2019, AES)에 참가했다.
올해로 73회째를 맞는 이 행사는 뇌전증과 신경 생리학 관련 전문가들이 모여 질환을 연구하고 새로운 치료법을 논의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학회다. SK바이오팜의 미국 법인 SK라이프사이언스는 지난 2017년부터 매년 독립부스를 마련하며 전문가들을 만나 왔다.
이번 AES에서는 부분발작을 앓는 성인 환자를 대상으로 한 세노바메이트의 장기간, 다기관, 오픈라벨 연구 결과 2개를 포함해 안전성과 약효, 약동학 관련 총 6건의 연구 결과 포스터가 발표됐다.
SK라이프사이언스의 최고의학책임자 마크 케이먼 박사는 "부분발작을 앓는 성인 환자들의 세노바메이트 장기 투여에 관한 추가 정보를 이번 AES를 통해 발표할 수 있어 기쁘다"며 "최근 FDA 허가를 받은 세노바메이트를 미국 관련 법 절차에 따른 최종 검토를 거쳐 내년 2분기에 제공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세노바메이트는 지난달 21일 미국 FDA로부터 성인 대상 부분발작 치료제로 허가를 받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