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美 혈액학회서 '트룩시마' 장기 임상 3상 결과 발표
셀트리온, 美 혈액학회서 '트룩시마' 장기 임상 3상 결과 발표
'리툭산'과 유사한 효능·안전성 입증
  • 안상준
  • admin@hkn24.com
  • 승인 2019.12.09 09:1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헬스코리아뉴스 / 안상준] 셀트리온은 최근 미국 플로리다 올랜도에서 열린 '2019 미국혈액학회'(The American Society of Hematology, ASH 2019)에서 혈액암의 일종인 여포성 림프종 환자(Advanced Follicular Lymphoma, AFL)를 대상으로 진행한 임상 3상 장기 추적 결과, 혈액암 치료용 항체 바이오시밀러 '트룩시마'가 오리지널 의약품 '리툭산'과 유사한 효능과 안전성을 나타냈다고 발표했다.

이번 연구는 AFL 환자 140명을 대상으로 각각 트룩시마와 리툭산을 투여해 임상을 진행했으며 40개월 중앙 추적 관찰 기간 결과 트룩시마의 전체 생존율 및 무진행 생존율, 종양 진행 소요 기간이 오리지널 의약품과 유사했다.

임상 결과, 트룩시마 및 리툭산 치료를 받은 환자들의 4년째 전체 생존율 추정값은 각각 88%와 93.3%였다. 종양의 진행이나 사망 없이 환자가 생존할 확률을 뜻하는 무진행 생존율은 각각 60.9%와 54.7%로 나타났으며, 무작위 배정부터 종양 진행 소요 기간을 뜻하는 종양 진행 소요 기간은 각각 64.2%와 60.9%였다.

이러한 통계적 검증을 통해 트룩시마의 효능과 안전성이 전체 임상 기간 동안 오리지널 의약품과 유사한 것을 확인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독일 울름 대학병원 혈액종양내과 크리스티안 부스케 교수는 "이번 임상은 리툭시맙 바이오시밀러의 장기 임상 결과를 최초로 발표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트룩시마와 오리지널 의약품 사이의 장기 유효성과 안전성 유사성이 입증된 만큼, 향후 트룩시마 처방에 대한 의사들의 신뢰가 한층 더 높아져 처방 확대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트룩시마는 지난달 세계 최대 의약품 시장인 미국에 북미 지역 유통 파트너사인 테바를 통해 정식 출시됐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회사명 : (주)헬코미디어
      • 서울특별시 마포구 매봉산로2길 45, 302호(상암동, 해나리빌딩)
      • 대표전화 : 02-364-2002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슬기
      • 제호 : 헬스코리아뉴스
      • 발행일 : 2007-01-01
      • 등록번호 : 서울 아 00717
      • 재등록일 : 2008-11-27
      • 발행인 : 임도이
      • 편집인 : 이순호
      • 헬스코리아뉴스에서 발행하는 모든 저작물(컨텐츠, 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복제·배포 등을 금합니다.
      • 「열린보도원칙」 당 매체는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이슬기 02-364-2002 webmaster@hkn24.com
      • Copyright © 2024 헬스코리아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admin@hkn24.com
      ND소프트
      편집자 추천 뉴스
      베스트 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