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고켐바이오 "기술 이전 신약 후보물질 마일스톤 분배금 수령"
레고켐바이오 "기술 이전 신약 후보물질 마일스톤 분배금 수령"
  • 임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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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9.12.09 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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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코리아뉴스 / 임도이] ㈜레고켐 바이오사이언스는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를 통해 독일 베링거인겔하임으로 제3자 기술이전 된 특발성 폐섬유증 치료제 후보물질 ‘BBT-877’의 임상 1상 마일스톤(단계별 기술료) 수익 분배금을 6일 수령했다고 밝혔다.

레고켐바이오는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와 계약된 비율(45:55)에 근거하여 세금을 제외한 약 50억 원의 수익분배금을 수령했다. 이 회사는 앞서 업프론트(계약금) 관련, 약 200억 원대의 분배수익을 수령하여 3분기 누적 흑자전환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레고켐바이오는 지난 2017년 5월, 섬유증 치료 신약 후보물질에 대한 전세계 전용실시권을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에 양도하는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 계약에 따라 브릿지바이오가 글로벌 라이선싱을 할 경우 발생하는 모든 수익(로열티 포함)의 45%를 레고켐바이오가 수익배분으로 받게 되어있다.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는 후보물질 도입 후 약 2년 만에 임상 1상 단계에서 베링거인겔하임에 약 1조5000억원 규모로 기술 이전하는 데 성공했다. 이에 따라, 특발성 폐섬유증 치료제 후보물질인 BBT-877이 성공적으로 개발되면 7500억 원 규모의 마일스톤에 대한 수익배분과 더불어, 매출에 따른 로열티에 대한 수익배분이 가능하게 된다.

연내 코스닥시장 진입을 목표로 하고 있는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가 제출한 증권신고서에 따르면, 브릿지바이오는 BBT-877 기술이전 계약에 근거하여 2020년 한 해 약 827억 원대의 매출과 약 240억 원의 순이익 실현이 예상되며, 45%의 수익배분을 받게 되는 레고켐바이오의 내년도 흑자기조 유지가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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