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코리아뉴스 / 박정식] 수일개발이 최신기술이 집약된 인슐린펌프 ‘다나i’를 선보였다.
5일 수일개발에 따르면 인슐린펌프 ‘다나i’는 오는 6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IDF Congress(국제당뇨병연맹총회) 2019’에서 처음으로 공개됐다.
‘다나i’는 환자의 인슐린 주입량, 식사량, 운동량, 인슐린 주입 패턴 등을 환자와 의사가 스마트폰으로 실시간 확인할 수 있고 과거의 데이터도 모두 한눈에 볼 수 있어서 한층 안전성이 업그레이드 된 것이 특징이다.
기능 면에서는 사용하기가 편리하게 특수전지가 아닌 일반 AAA건전지 사용, 어두운 곳에서도 밝게 볼 수 있는 LED 라이트, 아이폰과 안드로이드폰 모두 호환되는 애플래케이션 기능 탑재, 한층 강화된 보안의 블루투스 기능, 방수 기능, 한눈에 볼 수 있는 각종 메뉴 등을 추가했다.
인슐린펌프 개발자인 최수봉 교수는 “이제까지의 인슐린펌프에서 볼 수 없었던 다양한 기술과 기능이 탑재돼 당뇨병 치료에 획기적인 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당뇨병이 사라질 때까지 우리 연구진은 새로운 기술을 계속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다나i’는 intuitive(이해하기 쉽고), intelligent(지능적이며), interoperable(상호정보교환이 가능한), innovative(혁신적인) 등의 앞 글자 ‘i’를 따서 명명한 것으로 새로운 편리하고 혁신적인 기술을 탑재했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수일개발 관계자에 따르면 ‘다나i’는 현재 미국 FDA, 유럽 CE, 한국 식약처에 등록 절차를 진행 중이며, 이르면 내년 초 시장에 출시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