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제약, 21개월 만에 주식 거래재개 '확정'
경남제약, 21개월 만에 주식 거래재개 '확정'
"미래 성장 동력 확보해 기업가치 상승 주력할 것"
  • 안상준
  • admin@hkn24.com
  • 승인 2019.12.05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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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코리아뉴스 / 안상준] 경남제약은 한국거래소 기업심사위원회가 경남제약의 상장 유지를 최종 결정했다고 4일 공시했다. 이에 따라 경남제약의 주식은 오늘(5일)부터 주식시장에서 거래가 재개된다.

이 회사는 2018 회계연도 재무제표 감사에서 신규 사업 진출을 위해 계약한 선급금 20억원에 대한 실재성과 손상평가, 자금의 흐름과 관련된 거래 적정성에 대한 충분하고 적합한 감사증거를 제시하지 못해 감사의견 '한정'을 받아 상장폐지 사유가 발생한 바 있다.

이에 경남제약은 외부전문가의 확인을 거치고 재무 안정성 부문 개선과 경영 투명화를 위한 만반의 준비를 마쳐 개선계획 이행내역서를 제출했고, 지난 달 2018년 감사보고서 재 감사에서 '적정' 의견을 받아 형식적 상장폐지 사유를 해소했다.

경남제약은 그 동안 내부적으로 문제가 됐던 전 경영진들의 경영 방만에 대한 부분과 전반적인 회사 프로세스를 변경하고 재무구조 및 투명경영을 위한 노력을 감행했다. 노후된 시설 및 장비들을 대대적으로 교체하고 제품 개발과 마케팅 분야의 유능한 인재를 영입하는 등 ‘영업 맨 파워’ 육성에도 힘썼다.

경남제약 하관호 대표이사는 "격려와 응원을 해준 주주들에게 감사하다"며 "지배구조 안정성 문제가 해결됐고, 기업 투명성을 높이는 동시에 노사가 상생할 수 있는 건실한 기업으로 성장시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새롭게 출발하는 경남제약은 회사의 기초역량을 더욱 강화하고 수익성과 미래 성장기반을 확보해 기업 가치를 높이는 데 임직원 모두가 전력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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