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척추 후만증 수술 합병증 획기적으로 줄여”
“척추 후만증 수술 합병증 획기적으로 줄여”
경희대병원 이정희 교수팀, 연성 금속봉 활용해 ‘근위 분절 후만증’ 발생률 10%대로
  • 서정필
  • admin@hkn24.com
  • 승인 2019.11.22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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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대학교병원 정형외과 이정희 교수
경희대학교병원 정형외과 이정희 교수

[헬스코리아뉴스 / 서정필 기자] ‘근위 분절 후만증’의 발생률 감소를 위해 연성 금속봉을 개발해, 그 연구 결과를 척추분야 SCI급 국제 학술지인 세계신경외과학회지(Journal of Neurosurgery: Spine)에 게재했다.

‘근위 분절 후만증’이란 성인 척추 변형의 대표적인 퇴행성 질환인 ‘척추 후만증의 대표적인 합병증으로 허리 고정부 위쪽에서 다시 등이 굽는 중상이 특징이다. 보통 상위척추에 기계적 압박이 집중돼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 논문의 주제는 성인 척추 변형에서 장분절 유합술 후 발생 가능한 근위 분절 후만증을 예방하기 위한 ‘연성 금속봉’에 대한 분석(Preliminary report on the flexible rod technique for prevention of proximal junctional kyphosis following long-segment fusion to the sacrum in adult spinal deformity)이다.

연구팀은 고정부 가장 위쪽 척추 분절에 15도 굴곡과 10도 신전이 가능한 유연한 금속봉을 활용해 집중되는 기계적 압박을 분산시켜 근위 분절 후만증의 발생을 10% 대로 줄이는 데 성공했다.

이정희 교수는 “성인 척추 변형 환자들의 수술에 있어 근위 분절 후만증으로 재수술이 필요한 환자 수가 크게 감소하는 성과를 달성하게 됐다”며 “이번 연구결과는 척추 변형에 고통받는 환자가 보다 향상된 삶의 질을 영유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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