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코리아뉴스 / 박정식] 루닛은 21일 폐 결절, 경화, 기흉 등 주요 폐 질환을 검출하는 의료 인공지능 소프트웨어 ‘루닛 인사이트 CXR’이 유럽의 CE 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루닛 인사이트 CXR’은 인공지능 기술을 바탕으로 의사들의 빠르고 정확한 판독과 진단을 보조할 목적으로 설계됐다. 환자의 흉부 엑스레이 사진을 수 초 내로 분석해, 각 질환 의심 부위와 의심 정도를 색상 등으로 자동 표기하는 방식이다.
루닛은 이번 CE 인증으로 28개국으로 이뤄진 유럽 연합(EU)과 유럽 자유 무역 연합 (European Free Trade Area, EFTA) 내에서 제품을 자유롭게 판매할 수 있게 됐다.
루닛 서범석 대표는 “우리는 흉부 엑스레이 사진 한 장만으로 여러 비정상 소견을 한 눈에 잡아낼 수 있는 방식으로 제품을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하고 있다”며 “그 과정 중에서 탄생한 ‘루닛 인사이트 CXR’이 CE 인증을 획득해서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러면서 서 대표는 “이번 인증으로 인해 유럽의 환자들과 병원의 의료진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기회가 생겨 감사하다”며 “주요 폐 질환을 더 빠르고 정확하게 진단해 환자들의 건강을 증진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