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코리아뉴스 / 박정식] 감염병 공동대응을 위해 한·중·일 3개국이 머리를 맞댄다.
20일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19일부터 21일까지 3일간 중국 상하이에서 한·중·일 감염병 예방관리 포럼이 열린다.
한·중·일 감염병 예방관리 포럼은 동북아 3국의 감염병관리기관이 감염병 유행 대비 협력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다. 2007년 이후 지난 12년간 매년 이어져 올해로 13차를 맞이했다.
이번 한·중·일 감염병 예방관리 포럼에서는 항생제내성, 매개체질환관리, 대유행 인플루엔자 대비에 관한 실질적 전략에 대한 논의가 이뤄진다.
부대행사로는 캄보디아, 미얀마와 함께 ‘열대 질환(Tropical disease) 관리 및 대응’을 주제로 공동심포지엄이 준비됐다. 정보공유 및 논의를 통해 기후변화로 인한 다른 다양한 열대 질환 유입의 가능성을 대비한다는 전략이다.
질병관리본부 정은경 본부장은 “공중보건 위기 시 대응을 위한 국제협력의 중요성이 어느 때보다 강조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한·중·일 3국의 감염병 공동대응과 공조체계가 더욱 견고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