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코리아뉴스 / 박정식]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가 의료기기산업 동반 상생을 위해 고려대학교의료원과 손을 잡았다.
7일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에 따르면 양 기관의 상호 유기적인 업무협조 체계를 구축해 의료기기산업 진흥 및 발전에 기여하고자 고려대학교의료원과 지난 5일 고려대학교의료원 안암 의과대학 본관 2층 회의실에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업무협약의 주요 내용은 ▲의료기기산업 발전을 위한 공동연구개발과 기술교류 ▲의료기기산업 육성을 위한 임상시험 분야 공동사업 추진 ▲의료기기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제도와 규제개선, 정책 마련 및 대정부 공동 건의 ▲의료기기의 보급 확대를 위한 병원-기업 간 협업 ▲산·학·병 역량 강화를 위한 상호 교육 프로그램 개설 협업 ▲의료기기산업대상 우수 성과자 발굴에 관한 성과 교류 등이다.
고려대 이기형 의무부총장은 “고려대의료원은 지난 9월 종합병원으로는 세계 최초로 국제 의료기기 임상시험 실시기관 인증(ISO14155)을 획득했다”면서 “이번 협약을 통해 보다 안전한 혁신 의료기기 개발에 일조해 국민건강의 질을 향상시키고, 국내 의료기기산업 발전에 기여하는 초석이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했다.
이경국 협회장은 “의료기기 개발에 중요한 임상시험부터 의료기기 보급확대, 공동연구 및 교육, 우수개발자 발굴, 그리고 정책 및 규제개선 공동 마련 등 다방면으로 의료기기산업의 진흥을 도모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하게 돼 기쁘다”며 “이번 업무협약 체결을 계기로 고려대의료원이 획득한 국제 의료기기 임상시험 실시기관 인증을 포함해 우수한 임상경험과 인력, 그리고 의료기기 개발의 다양한 시설·장비 등 양질의 인프라가 산업계에서 활용되고 성과가 나올 수 있도록 상호협력에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