릴리, 편두통 신약 '라스미디탄' FDA 승인 획득
릴리, 편두통 신약 '라스미디탄' FDA 승인 획득
일동제약, 한국 등 아세안 8개국 판권 보유
  • 안상준
  • admin@hkn24.com
  • 승인 2019.11.05 10:0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헬스코리아뉴스 / 안상준] 일라이 릴리는 최근 편두통 치료제 '라스미디탄'에 대한 FDA의 발매 승인을 획득했다. 국내에서는 일동제약이 라스미디탄의 판권을 가지고 있으며, 향후 별도의 허가 절차를 거쳐 한국을 비롯한 아세안 8개국의 판매를 담당하게 된다.

라스미디탄은 전조증상을 동반하거나 동반하지 않는 성인의 경구용 급성 편두통치료제로 허가됐다. 세로토닌(5-HT) 1F 수용체 작용제로, 급성 편두통 치료를 위한 새로운 계열에서 미국 FDA가 승인한 최초이자 유일한 치료제다.

라스미디탄의 신약 허가신청서에는 성인 편두통의 급성 치료제로서의 라스미디탄의 안전성과 효능을 평가한 3상 사무라이 및 스파르탄 임상 시험의 자료 내용들이 포함됐다.

회사 측은 임상을 통해 라스미디탄 복용군 중 약물 복용 2시간 후 시점에서 통증이 소실된 환자 비율이 위약 복용군 대비 통계적으로 유의미하게 높은 것을 확인했다. 편두통의 성가심 증상(빛과 소리 및 오심에 대한 과민 증상)이 해소된 환자의 비율도 라스미디탄 복용군에서 위약 복용 군보다 유의하게 높게 나타났다.

임상시험 중 나타난 이상반응으로는 현기증, 피로, 감각 이상, 졸림, 구역, 구토 및 근육약화 등으로 대부분 경미하거나 중등도의 수준이었고 다른 편두통 치료제의 임상시험에서 보고된 것과 유사했다.

공개시험 형태로 진행된 3상 글래디에이터 임상은 사무라이 및 스파르탄 연구에 참여한 환자들을 장기적·포괄적으로 관찰한 연구로, 환자 4000여 명과 2만여 건의 편두통 증상 치료에 관한 자료를 포함한다.

일라이 릴리 구다스다바 신경학 부문 부사장은 "수백만의 편두통 환자들이 편두통 수반 증상 및 해결되지 못한 통증들과 지속적으로 싸워오고 있다"며 "라스미디탄과 같은 새로운 급성 치료제를 찾는 의료적 수요가 높은 만큼 FDA 허가 취득 소식에 자부심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어 "편두통 치료에 관해 통증 제거라는 치료 목표가 생기면서 기대감이 높아진 추세"라며 "릴리는 편두통 환자에게 새로운 치료 대안을 제공할 수 있도록 혁신적인 의약품 개발에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회사명 : (주)헬코미디어
      • 서울특별시 마포구 매봉산로2길 45, 302호(상암동, 해나리빌딩)
      • 대표전화 : 02-364-2002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슬기
      • 제호 : 헬스코리아뉴스
      • 발행일 : 2007-01-01
      • 등록번호 : 서울 아 00717
      • 재등록일 : 2008-11-27
      • 발행인 : 임도이
      • 편집인 : 이순호
      • 헬스코리아뉴스에서 발행하는 모든 저작물(컨텐츠, 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복제·배포 등을 금합니다.
      • 「열린보도원칙」 당 매체는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이슬기 02-364-2002 webmaster@hkn24.com
      • Copyright © 2024 헬스코리아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admin@hkn24.com
      ND소프트
      편집자 추천 뉴스
      베스트 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