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코리아뉴스 / 박정식] 동국대학교일산병원 비뇨의학과 김형석 교수가 대한비뇨의학회 우수 연제 발표상을 수상했다.
31일 동국대일산병원에 따르면 김형석 교수는 최근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된 제71회 대한비뇨의학회 추계학술대회에 참가해 ‘국내 요로상피암 환자에서 PD-L1 발현율에 대한 조사 : 후향적, 다기관 연구’를 주제로 논문을 발표했다.
‘PD-L1’은 요로상피암을 비롯해 여러 고형암에 대한 최신 면역치료에서 중요한 표적 단백질이며, 동시에 면역치료에 대한 반응을 예측하는 표지자로서도 중요한 단백질로 고려되고 있다. 하지만 국내 요로상피암에서 PD-L1 발현율에 대한 학회 차원의 공식적인 보고는 지금까지 발표된 적이 없어, 이번 수상에 더욱 큰 의미가 있다.
이와 관련 김형석 교수는 "향후, 요로상피암에서 PD-L1 발현율과 면역치료제에 대한 반응도 및 암 생존율과의 관련성을 조사하는 후속연구가 필요하다고 판단되어 이를 계획 중에 있다“고 전했다.
한편 대한비뇨의학회는 1945년에 설립된 남성 및 여성 비뇨기계 양성 및 악성 질환에 대한 연구를 위한 대표적인 학회다. 김 교수는 2016년에도 동일 학회에서 임상 최우수 논문상을 받았다. 지난해에는 인명사전 전문기관 세계 3대 인명사전 중 하나인 ‘마르퀴즈 후즈 후’(Marquis Who’s Who in the world) 2018년 판에 등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