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의료계는?] 세종병원, 이라크 심장병 어린이 무료 수술 등
[오늘 의료계는?] 세종병원, 이라크 심장병 어린이 무료 수술 등
  • 서정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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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9.10.31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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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병원, 이라크 심장병 어린이 무료 수술

아칸 알리야스 챠토(왼쪽), 테플라 샤빕 라잠 어린이가 환하게 웃고 있다

[헬스코리아뉴스 / 서정필] 세종병원은 한국이라크우호재단과 현대차그룹과 함께 선천성심장병으로 고통 받고 있는 이라크 어린이 2명을 초청해 무료 수술했다.

초청된 아이들은 심실중격결손, 심방중격결손을 앓고 있지만 열악한 의료환경과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치료받지 못한 채 하루하루를 힘겹게 보내고 있었다.

소아청소년과 박수진 과장이 아이들의 주치의를 맡았고, 흉부외과 김응래 과장이 지난 17일~18일 양일에 걸쳐 수술을 집도했다.

박수진 과장은 “두 아이 모두 수술을 잘 받고, 여러 검사 결과 이상 소견 없이 건강을 회복한 상태”라며 “1개월 정도는 감염에 주의하고, 3개월 동안 약물을 잘 복용해야 하며, 정기적으로 심장 검진을 받는다면 일상생활을 하는데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대한간호협회, 2019 간호정책 선포식…‘간호법 제정’ 촉구

대한간호협회(이하 간협)는 30일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2019 간호정책 선포식’을 개최했다.

간협은 이날 간호법 제정을 통해 간호사의 역할 강화와 이를 법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제도를 마련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현재 의료법은 1951년 제정된 이후 큰 변화가 없어 의사와 간호사를 수직적 업무 관계로만 규정하고 다양화되고 전문화된 보건의료체계를 반영하지 못한다는 것이 간협의 지적이다.

간협은 간호법 제정으로 국민과 환자를 위한 예방과 건강증진 중심의 보건의료체계 개혁, 지역사회 통합 돌봄 시스템 활성화, 간호사와 의사 간 협력적 면허체계 정립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대한류마티스학회, 11월 1일 ‘강직성 척추염의 날’ 선포

대한류마티스학회는 이 같은 강직성척추염에 대한 진단실태 조사 결과를 근거로, 11월 1일을 ‘강직성척추염의 날’로 선포하고 조기 발견·치료 인식 향상에 나선다.

강직성척추염은 척추에 염증이 발생하고 점차 척추 마디가 굳어 변형되는 류마티스질환으로, 주로 소아, 청년기에 시작되면서 진행성 질환이 시작되기 때문에 조기 발견과 꾸준한 치료가 필요한 질환이다.

이 질환은 눈에 보이는 증상만으로 파악하기 어려원 류마티스내과 전문의를 통한 정확한 진단이 요구되지만 처음에 견딜만한 통증만 발생하거나 근골격계 질환, 재활의학과, 포도막염, 장염, 전신피로, 근육통, 척추 뻣뻣함 등 다른 증상이 나타나기 때문에 환자가 바로 류마티스내과를 찾지 않고 진단이 늦어지는 경우가 많다.

실제 학회가 강직성척추염환자 1012명을 대상으로 진단 실태를 조사한 결과, 정확한 진단을 받지 못하고 정형외과나, 신경외과, 재활의학과 등을 전전하는 ‘진단 난민’ 기간이 평균 3년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강직성척추염에 따른 염증이 눈을 침범하는 포도막염이 동반된 환자의 경우 강직성척추염으로 진단을 받기까지 소요되는 시간이 평균 52.89개월로 매우 길었다.

 

아주대병원 암센터 홈페이지 개편... 암 환자 눈높이 고려

아주대학교병원은 환자들이 겪는 암 여정의 눈높이에 맞춰 쉽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암센터 홈페이지를 30일자로 개편했다.

개편된 홈페이지 메뉴는 ▲첫방문 암환자 ▲진료/치료 ▲암통합지지서비스 ▲호스피스완화의료 등 4가지 큰 범주로 나눴다.

암 진단부터 긴 치료과정의 길잡이 역할을 위해 각 시기별로 필요한 컨텐츠를 구성했으며, 이용자들이 필요한 서비스를 한 눈에 보고 접근할 수 있도록 했다.

암센터 홈페이지 메인 화면의 ‘첫 방문 암환자 간편예약’ 메뉴에 휴대전화번호만 남기면 암 전문코디네이터의 전화상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병원 측은 12개 진료센터 소식과 각종 알림 및 교육자료 등을 지속적으로 업로드해 환자들의 진료 이용에 편의성을 제공하고, 필요한 서비스를 적절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운영할 계획이다.

또 암센터 홈페이지는 PC뿐 아니라 모바일, 태블릿 등의 다양한 접속 환경에서도 편리하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개발돼 이용자들의 편의를 높였다고 병원 측은 설명했다.

 

계명대 동산병원, 로비에 대형 세족례 부조 설치

계명대학교 동산병원은 병원 1층 로비에, 예수가 제자 베드로의 발을 씻기는 대형 세족례 부조작품이 설치됐다.

이 작품은 의자에 앉아 오른발을 내민 베드로에게 무릎을 꿇고 정성스레 발을 씻어주는 예수의 모습을 그리고 있다. 세족례는 예수께서 십자가에 못 박히기 전날 밤, 최후의 만찬을 집행하기 전에 제자들의 발을 씻겨 줌으로써 보여준 ‘가르침과 섬김’의 상징이다.

‘서로 사랑하라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 같이 너희도 서로 사랑하라(요한 13:34)’는 말씀처럼 봉사자의 자세로, 섬기는 자의 자세로 임해야 참된 봉사와 사랑을 실천할 수 있다는 것을 깨우치게 하는 의식이다.

 

전북대병원, 생명나눔·장기기증 희망등록 캠페인 전개

전북대학교병원은 최근 병원 호흡기전문질환센터 앞 1층 복도에서 '생명나눔, 장기기증 희망등록 캠페인'을 개최했다.

전북대병원 장기이식센터와 (사)생명잇기가 공동 주최한 이번 행사는 장기기증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증가시켜 의료 현장에서 고귀하고 소중한 장기이식과 기증에 대한 활동을 원활히 하고 지속적으로 생명 나눔 운동에 동참하기 위한 것이다.

이날 행사장에서는 장기기증에 방법과 절차를 설명하고 생명나눔 책자와 리플릿 등을 배포하며 장기기증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을 호소했다. 또한 희망자에 한해서 현장에서 장기기증 희망 등록 신청서를 받았다.

 

대한한의학회, ICMART 2019 정식회원학회 됐다

대한한의학회는 10월 25일부터 27일까지 (현지시간) 호주 골드코스트에서 개최된 ICMART 2019에서 CMART의 정식회원학회로 승인됐다.

ICMART는 전세계 침술 관련 단체를 대표하는 기관이다.

2018년 9월, 독일 뮌헨에서 한의학회-ICMART 간 학술교류 MOU 체결식을 가진 이후 후속 조치로 대한한의학회의 ICMART 정식 회원학회 가입 승인이 추진됐으며, 지난 2월 이사회 승인 이후 8개월 만에 이번 골드코스트 총회에서 최종 승인된 것이다.

ICMART 정식 회원학회 가입은 한의학회가 지난 2004년도부터 추진한 사업으로 15년 만에 숙원 사업을 달성하는 쾌거를 만들었다.

최도영 대한한의학회장은 “의사 중심의 ICMART 가입을 통해 한의학의 국제 학술교류 활성화 및 국제사회에서 한의학의 위상 제고에 기여할 수 있게 되어 대단히 기쁘다”라며 “이를 기반으로 보다 다양한 국가의 의사들과 직접 교류할 수 있는 네트워크를 확보하게 됐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유성선병원, 전직원 대상 독감 예방 접종

선병원재단 유성선병원은 28일부터 31일가지 나흘 간 전 직원을 대상으로 독감 예방 접종을 실시했다.

이날 진료부, 간호국, 진료지원부, 행정본부 등 각 부서 소속 직원들뿐만 아니라 협력업체 직원들도 인플루엔자 예방 접종을 받았다. 비용은 본인 부담금 없이 병원 측이 모두 부담했다.

이번 접종은 원내 인플루엔자 발생 및 확산을 방지해 환자 및 직원들의 안전을 강화하고자 진행됐다.

 

울산대병원 어린이집 확장 이전

울산대학교병원은 31일 오전 10시 울산대학교병원 어린이집 이전 개원식을 열었다.

울산대학교병원 어린이집은 개소 20주년 앞두고 기존 노후화된 시설과 직원 보육환경 개선을 위해 총 12억 5천만원을 투자해 한마음회관 1층으로 확장 이전했다.

이날 개원식에는 정융기 울산대학교병원장을 비롯해 노은아 울산 동구 육아종합지원센터장, 김태경 울산시 어린이집연합회 직장분과 회장 등 50명이 참석했다.

새로 문을 연 어린이집은 지상 1층에 876.72㎡ 규모이며 보육실 7개, 강당, 조리실, 사무공간 등의 시설로 구성됐다. 현재 64명의 원아와 16명의 선생님이 함께 생활하고 있다.

 

녹색병원, 올해로 30회째 헌혈 캠페인 펼쳐

녹색병원은 31일 병원 강당에서 ‘사랑의 헌혈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번 캠페인은 30회를 맞아 더욱 뜻깊었다.

녹색병원은 노사 공동으로 2007년 1월부터 매년 평균 두 차례씩 헌혈캠페인을 진행 중이다. 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이루어지는 헌혈캠페인을 통해 혈액이 필요한 환자와 단체에 헌혈증이 기부된다.

녹색병원 관계자는 “녹색병원은 의료로부터 소외되는 사람이 없도록 지역주민과 노동자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노력해온 공익적 민간병원답게 12년 째 현혈캠페인을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며 “최근 헌혈감소추세가 심각한 만큼 앞으로도 생명을 살리는 캠페인을 지속하며 직원과 시민의 참여를 독려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국립암센터-고양시, 암환자 사회복귀지원센터 개소

국립암센터와 고양시는 10월 31일 오전 11시 경의중앙선 백마역 1층에 조성된 암환자의 사회복귀를 돕는 사회복귀지원센터 리본(ReːBorn)을 개소했다.

이곳에서 암환자와 암생존자들은 사회적경제기업 창업을 위한 교육과 컨설팅을 받을 수 있다. 이외에도 휴식과 교류를 위한 공간과 생산한 물품을 전시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됐다.

특히, 이날 개소식에는 국립암센터와 고양시가 앞서 공동으로 지원해 설립한 제1호 암극복 사회적경제기업 ‘다시시작’의 임원진이 자리를 함께해 의미를 더했다. ‘다시시작’은 국내 최초 유방암환자 사회적경제기업으로 최근 법인 등록과 사업자등록을 마치고 사업화에 본격 돌입했다.

 

인천성모병원, ‘뇌졸중 건강강좌’ 개최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이 11월 7일 신관 15층 마리아홀(대강당)에서 ‘뇌졸중 건강강좌’를 개최한다.

이번 강좌에는 인천성모병원 신경외과, 신경과, 재활의학과, 정신건강의학과 등 뇌병원 의료진들이 뇌졸중의 증상, 치료, 발병 후 관리, 예방 등 다양한 주제의 강의를 진행한다.

이날 강좌는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신경외과 장경술 교수의 인사말 및 뇌병원 소개를 시작으로 ▲뇌졸중의 정의(신경외과 김강민 교수) ▲뇌졸중 후 성인우울(정신건강의학과 원왕연 교수) ▲뇌졸중 예방식이(영양팀 노미나 영양사) ▲뇌졸중과 재활치료(재활의학과 김민욱 교수) ▲뇌졸중과 어지럼증(신경과 나승희 교수) 등으로 진행되며 강의 후 질의응답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이번 건강강좌는 뇌졸중 및 뇌혈관질환에 관심 있는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사전 등록 없이 무료로 참석 가능하다.

 

한국여자의사회, 전공의 선발 성차별 민원접수 나서

한국여자의사회가 대한전공의협의회와 함께 내년도 전공의 선발과정에서 성차별 관련 민원접수를 진행한다.

여자의사회에 따르면 지난해 1170명의 의사를 대상으로 의료계 성평등 현황을 조사한 결과 전공의 지원과정에서 10명 중 6명이 성차별을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전공의 선발뿐만 아니라 교수 임용과정에서도 성차별 경험 비율은 여성 36.8%, 남성 8.0%로 확인된 바 있다.

여의사회 신현영 법제이사는 “전공의 선발 과정에서의 성차별은 남녀고용평등법 제2조 1항과 제7조 1항에 위배되는 행위임에도 불구하고 의료계에서 공공연하게 발생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여의사회는 현재 제보자 보호를 위해 현재 익명으로 접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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