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코리아뉴스 / 안상준] 의약품 자동조제 및 자동화 분야 전문기업 제이브이엠은 올해 3분기 연결회계 기준으로 매출 278억원과 영업이익 30억원, 순이익 30억원을 달성했다고 30일 잠정 공시했다. R&D에는 매출액의 5.8%에 해당하는 16억1400만원을 투자했다.
이로써 제이브이엠은 올해 3분기까지 누적 매출액 788억원과 영업이익 80억원을 달성했다. 누적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8.2% 증가한 수치다.
3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10.6% 증가했으나 인티팜 등 원가율이 상대적으로 높은 제품들의 성장이 강세를 보이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8.4% 역성장했다. 제이브이엠은 주요 제품의 원가 절감 및 판매 확대를 통해 수익성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제이브이엠은 국내 내수시장 확대 및 해외 신 시장 개척 성과에 힘입어 국내 매출 부문에서 12.7%, 수출 부문에서는 8% 성장을 달성했다.
한미약품그룹은 지난 2016년 제이브이엠 인수합병 이후 해외사업 개척을 위한 조직 개편 작업을 거친 후 2017년부터 생산과 R&D는 제이브이엠이, 해외 영업 등 사업 부문은 한미약품이 책임지고 있다.
제이브이엠 관계자는 "그룹사와의 합병 이후 제이브이엠은 첨단기술 및 특허를 보유한 기술중심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국내외 영업을 책임지고 있는 한미와의 시너지가 본격화하며 국내에서는 신규 매출처가 지속적으로 창출되고 해외에서는 북미 등 신 시장에서의 판매가 늘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 제이브이엠은 국내외에서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소모품(파우치, 재조제용 약봉투)의 원활한 수급을 위해 파우치롤 생산 공장을 2배 이상 증설하고 있다. 제이브이엠은 향후 5년 내 파우치 연매출이 5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