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릿지바이오, 코스닥 상장예비심사 승인 획득
브릿지바이오, 코스닥 상장예비심사 승인 획득
성장성 특례 상장 절차 순항 … 오는 12월 코스닥 시장 최종 진입 목표
  • 안상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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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9.10.25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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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코리아뉴스 / 안상준]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는 지난달 3일 한국거래소에 제출한 상장예비심사 청구서에 대해 24일 최종 승인을 획득하며 코스닥 상장시장 진입을 위한 본격적인 발판을 마련했다.

지난 2015년 설립된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는 국내 대표 개발 전문 바이오텍으로 'NRDO'(No Research, Development Only) 비즈니스 모델을 통해 업계를 이끌고 있다.

연구가 아닌 개발 영역에 특화된 해당 비즈니스 모델은 학계, 정부 출연 연구소 및 기업 등 외부로부터 초기 신약 후보물질을 도입하고 전임상 및 임상 개발을 효과적으로 추진하며 점차적으로 전문 역량을 확대해 나가는 독특한 형태다.

후보물질을 직접 발굴하지 않는 대신 미 충족 의료수요가 높으면서도 신약으로서의 개발 가능성이 높은 초기 후보물질을 도입·개발해 기술이전 하므로 비교적 빠른 수익 창출이 가능하다.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는 지난 7월 특발성 폐섬유증(IPF) 치료제 후보물질 'BBT-877'을 글로벌 대형 제약사 베링거인겔하임(독일)에 한화 약 1조5000억원 규모로 기술이전 하며 개발 전문 사업모델의 가능성에 대한 이목을 집중시켰다.

2017년 국내 바이오 기업인 레고켐바이오사이언스로부터 해당 후보물질을 도입한 이후 약 2년 만에 전체 계약 규모 기준 약 50배에 달하는 성과를 선보일 정도로 효율적이면서도 신속한 개발을 이끌어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이러한 기술이전 성과는 국내 제약·바이오 역사 상 단일 화합물 기준 최대 규모일 뿐 아니라 전 세계 폐질환 영역을 이끌고 있는 제약사와의 계약을 통해 빠른 신약 개발 및 상용화로 인한 안정적 매출 발생이 기대된다는 점에서 화제를 모았다.

회사는 매년 한 건 이상의 신규 후보물질 도입하고 각국의 보건당국으로부터 임상 진입을 위한 계획을 승인 받는 IND 제출을 토대로 더욱 경쟁력 있는 파이프라인을 구축해 지속적인 사업 성장 및 탄탄한 재무 기반을 다져나갈 방침이다.

현재 회사의 주요 개발 파이프라인으로는 궤양성대장염 치료제 후보물질 'BBT-401', 표적항암제 후보물질 'BBT-176' 등이 있으며 중증 질환 영역의 신규 후보물질 도입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 이정규 대표는 "혁신신약 개발을 위한 최고의 전문가 집단으로서 글로벌 임상 개발에 더욱 매진해 환자들의 건강한 삶 회복에 일조하겠다"며 "상장 이후에도 사업모델 및 개발 역량을 더욱 고도화해 보다 폭넓은 혁신신약 시장을 공략하고 새로운 기회를 창출해 나가며 글로벌 혁신신약 개발에 속도 및 효율을 더욱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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