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코리아뉴스 / 박원진] 현성바이탈의 최대주주인 한국중입자암치료센터(KPTCC, 대표 조규면)는 충남도청 내포신도시 의료시설용지를 최종 낙찰받았다고 15일 밝혔다.
한국중입자암치료센터는 충남개발공사와 지난 9월 6일 내포신도시 종합병원부지 매입의향협약서를 맺은 이후 오는 16일 본 계약을 체결하고 정식으로 부지를 소유하게 된다. 한국중입자암치료센터는 예정대로 중입자암치료병원을 올해 내 착공하고 독일형 암 치료용 중입자가속기 주문 공급계약 등을 거쳐 2022년 개원할 예정이다.
중입자암치료센터에 도입되는 독일형 입자치료기는 3~4기 암 환자까지 치료가 가능하고 360도 회전하며 암 치료를 하는 회전형 겐트리를 보유한 것이 특징이다. 이는 1~2기 정도만 치료되고 회전형 겐트리가 없는 일본형 입자치료기와 차별화되는 장점이다.
한국중입자암치료센터는 “충남 내포신도시를 최첨단 입자가속기 도입으로 최첨단 생명의료 과학도시이자 아시아의 의료 허브로 발전시킬 계획”이라며 “이미 충남 내포신도시에는 충남도청 및 도의회, 경찰청 등이 이전했고 환황해(環黃海) 개발의 중심에 위치에 있어 우수한 입지조건을 가졌다”고 설명했다.
한국중입자암치료센터 조규면 대표는 “중입자암치료센터는 한국 암 치료에 큰 획을 그을 수 있을 것”이라며 “충남도에서도 종합병원 유치를 위해 적극적인 행정지원과 입지 보조금 지원도 계획중이며, 건립을 조속히 진행해 독일 암치료 기법을 암환우 분들에게 빨리 안내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