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명대 동산병원에 경찰 특공대 투입
계명대 동산병원에 경찰 특공대 투입
총기 및 폭발물 휴대, 인질 발생 등 대테러 상황 대비 모의훈련 실시
  • 임도이
  • admin@hkn24.com
  • 승인 2019.10.11 1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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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특공대가 11일 대구에 소재한 계명대 동산병원에서 대테러 대비 훈련을 하고 있다.

[헬스코리아뉴스 / 임도이] 계명대 동산병원에 경찰 특공대가 투입됐다. 다름아닌 재난모의훈련을 위해서다.

동산병원(병원장 조치흠)은 11일 오후 2시 30분부터 병원 내 병동과 헬리포트 등에서 유관기관과 연계한 재난모의훈련을 실시했다.

동산병원에서의 대테러 상황 발생 시 유관기관과의 합동 대응체계 확립을 위해 대구지방경찰청, 성서경찰서, 군 501여단 5대대, 강서소방서, 대구지방경찰청 특공대 등 6개 기관, 80여명이 참여하는 대규모 훈련을 시행했다.

훈련은 테러용의자가 총기와 폭발물을 휴대한 상태에서 내원객을 인질로 잡고 폭발물로 인해 화재까지 발생한 상황을 가정하고, 옥상 헬리포트에서 경찰특공대가 로프 하강을 하는 등 실제상황과 다름없이 이루어졌다. 단계별로는 재난상황부여, 출동지령 상황전파(초기대응), 기관별 현장조치, 테러진압, 훈련강평으로 진행됐다.

동산병원은 환자·이용객 대피유도 및 안내방송 실시, 유관기관 상황조치 협조를 요청하며 유도인력 및 보안요원을 배치시키고, 군은 병원 외부 사주경계 및 건물 외부 거수자를 수색, 폭발물 정보 분석 등을 조치했다.

강서소방서는 화재진압 및 인명구조 활동을 실시했다. 또 경찰은 지방청 및 인접 관계기관에 상황을 전파하고 현장지휘 및 통제, 용의자  인질을 확인하고, 특공대는 폭발물을 수색, 인질협상 및 용의자를 제압하는 조치를 취했다.

조치흠 동산병원장은 “이번 훈련을 통해 병원 자체 초기대응역량 및 비상상황 대응능력을 강화하고 유관기관과 연계한 인명구조, 테러진압 및 수습 복구 활동을 구축했다”며 “앞으로도 재난 상황에 대비한 유관기관과의 협업기능 점검 및 통합초동조치능력을 지속적으로 배양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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